무사 백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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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있으마 73.***.237.212 121

    연속극을 안 봐야만
    교양있는 부류라고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다고 해서
    굳이 그 부류의 눈이 무서워

    칼님 또한 따라 안 본다고 구랄 할 이유가 없단 생각에

    그래, 이 칼님, 삶에서 연속극을 뺌 아무것도 없다.

    해 교양 없다 왜. 뜳냐?

    해 그 때도 미친 연속극이 하나 있었는데

    게 바로

    “무사 백동수”

    다.

    음……혹 너도 봤니? 뭐어? 걸 안 보고 그 시간에 “일일삼 수사본부” 를 봤다고?

    무튼, 이건 딴 얘긴데,
    난 방탄소년단 보다 VTS 가 더 인기가 있는 줄 알았는데
    VTS보다는 방탄소년단이 훨씬 인기가 더 있는 것 같더라고.

    앞차 뒷창에 뭐라 쓴 게 붙어 있냠,

    “방탄소년단” 이란 스티컬거야, 걸 붙였는데,
    거꾸로, 꺼꿀로, 뒤집어서 붙인 걸 보구서는 칼칼칼칼~~~ 하고 웃었어.

    왜 웃었냠,
    쟤들이 한글을 몰라 뒤집어 붙인 게 웃긴 게 아니라
    방탄소년단이 자랑스럽고 우리나라가 자랑스럽고 한글이 자랑스럽고 뿌듯해서.

    무튼,

    주인공은 지창욱,

    지구가 나를 중심으로 돌던 시절,

    모든 여자들의

    과 마음

    에 기스를 내고 다녔던 내 모습과 하도 생긴 게 흡사해
    남자가 남잘 좋아하는 걸 내 제일 싫어하면서도
    앞으로 쟬 사랑하고 아껴주기로 마음먹었던
    지창욱이 걸 했고,

    남들이 뭐라든 그래도 모래시계의 최민수라,
    지금도 팬이게 하는 최민수가
    쓸데없이 무거운 칼을 수십 자루씩이나 차고다녔고

    전광렬이니 유승호니……

    무튼 그들이
    서로 칼가꾸서는 그러고 그러는 연속극, 너도 기억나지?

    조선 최고의 풍운아자 협객였던 백동수.

    고아에 거지에 외톨이였던 그.

    거의 너.
    너의 수준이면서 지금의 너. 에 머물지 않구서는

    숫돌에 칼을 갈고 갈아

    왕님의 호위무사

    가 되었고

    민중의 검으로 탄생해

    조선드림

    을 이룬 백동수.

    무튼 우린
    이 시대에도 그런 영웅들이 탄생하길 기다리고 바라며 살고,

    무튼 우린
    그런 영웅들을 보면서
    마치 그가 난 양, 대리만족을 느끼며 연속극에 빠져들곤 하는데,

    이건 연속극이 아닌

    실화다.

    상한 짜장.

    한 탕기 잘 못 먹은 나라.

    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쏟는
    토사곽란에 걸려가지구서는 도래한

    나라 재난 시대.

    에,

    백동수 같은
    국민의 검.

    백동수 같은
    호위무사.

    진정한 영웅 하나가 탄생해가지구서는

    최민수도 죽이고
    유승호도 죽이구서는

    내친김에

    조선제일검을 사칭하던 머절이

    한뚜껑.
    한가발.

    까지 물리쳐버리구서는

    왕 될 이

    를 살리고
    나라도 구한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조선 제 1검’ 꺾은

    이재명 ‘호위무사’

    박균택

    은 누구?…시민들 ‘급 관심’

    박 변호사는 “이 대표 석방 후 새벽 첫 SRT를 타고 광주로 복귀하는 중이다”며 “대장동 공공개발을 추진한 이후

    기득권층의 공적이 되었고,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지금까지

    수사에서 자유로워본 적이 없다

    는 최후 진술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밝히며
    기각 결정을 내린 영장전담 판사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법원 앞에서 이재명 대표가 불쌍하다며 눈물을 흘리시던 83세 할머니,

    실의에 빠진 청년들에게

    비주류의 성공 신화
    비주류의 성공 신화
    비주류의 성공 신화

    를 보여주어야 할 이 대표

    가 잘못될까 걱정한다던 중년 남성이 얼마나 좋아할까 생각하니 행복감이 몰려 온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 대표가 조사받기 위해 검찰을 드나들 때마다
    늘 입회 변호사로 곁을 지켰지만
    말을 아끼고 언론에 노출을 피하던 평소의 모습과는 다르게 속마음을 털어놓은 것이다.
    이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가 그에게도 적지 않은 마음 부담을 안겨줬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돋보이기 위하여 거시기 뉴스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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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왕될 이의 귀환

    에만 몰두하며 기뻐할 게 아니라

    숨은 호위무사들,

    조력자들을 찾아

    아낌없는 박술 보냄에도 소홀해선 안 된다는

    오늘의 칼님의 잠언이시니

    맘 깊은 곳에 새겨두길.

    옥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