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님, 이런 생각하게 만드는 글 써주셔서 좋네요. 저도 지수의 핑게라고 봅니다. 그리고 정체성은 형성되는 그대로가 되겠죠. 꼭 뭐여야한다. 넌 1.5세대니까 그에맞는 정체성일거야 아니면 그래야만해 라는게 아닌 그 스스로가 느끼는 그것이겠죠. 처음에 가족을 데리고 이민했을때 와이프는 동의했지만 아이는 많이어려서 그냥 따라온터라, 걱정과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내가 아이의 인생을 결정할 권리가 있나? 이제 저 아이는 미국에서 살아갈텐데.. 하지만, 이제 그 생각에서 탈출했습니다. 아이도 아직까지 만족하고 있고 사고가 발전해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가족이라는 틀안에서 성장하며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같이 고민하며 커갈거니까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큰울타리가 되어주면서 충분히 서포트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