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불체하는거임?

ㅇㅇ 140.***.198.159

인간이 비참한 삶에서 자기를 구해내는데 놀랍게도 소극적임.

그런거 있잖아. 시국 시골에 공장도 닫고 망해가는 소도시. 못살겠다 밥 굶는다 그러면서도 딴데로 갈 생각 감히 못하는 사람들이 잔뜩있음. 뭔가 새로운걸 하기는 두렵고, 그냥 지금 힘든 삶을 살아도 매일 살아 있으니까 계속 하게됨.

지금 불체로 사는게 인생의 최고의 길과 거리가 먼게 확실해도, 익숙한 비참함을 스스로 박차고 나가기는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