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타임 4편: 레스토랑 셰프

질문이요.. 172.***.124.142

회사에서 직접적으로 “너, 이거 남아서 끝내고 가!” 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경력 30년차인 분 포함 저보다 경력 많은 동료들이 보기에도 업무량이 너무 많이 저에게 주어졌고, 매니저에게 1년 넘게 어필을 해도 업무량이 줄지 않는 상황입니다. 일을 끝내지 않으면 다음 날 회사에 타격이 있을 것이고, 그렇기에 꾸역꾸역 야근해서 일을 끝내고 있습니다.
새벽 6시부터 저녁 9시 언저리까지 이런 생활을 거의 매일 1년 넘게 했는데요.
회사에서 오버타임 돈은 챙겨줍니다. 솔직히 시급은 요새 한 패스트푸드점 캐쉬어 시급과 비숫한 상황이라 오버타임이라고 받아도 다른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현저히 적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요, 이런 오버타임이 1년 넘게 지속되는데 이걸 거부한다던지 하면 법적으로 큰 불이익이 생기나요? 어떻게 합리적으로 보호 받을 순 없을까요?

그런다고 그만둔다고 하니, 이젠 어디로 갈거냐며 자꾸 행선지를 묻고 대답을 안해주면 그렇게 불러서 세워놓고 40분을 잡아놓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