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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22:52:22 #3818185동석 71.***.2.209 765
오늘 뉴스를 봤는데 미국에 사는 한인이 이민자중에 자살률이 1위라고 하더군여? 한국사람들은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여? 한국에서 자살룰 1위 미국에서 1위 정말 정망 번 안타깝네여… 자살원인은 경제적 어려움. 우울증 스트레스로 나오네요. 한인이 더이상 자살을 안했어면 좋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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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타인 눈치를 많이주는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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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정신병을 터부시하는 문화 때문에 정신질환 진단도 늦고 자살률도 높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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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열심히 하려해도 자꾸 한국에서처럼 다른 사람들(주로 주변 한인들) 신경쓰고 그들과 비교하며 살려는 와잎의 가스라이팅이 너무 속상해서 절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에 직장도 그만두고 왔는데 벽에 부딪힌 느낌이랄까. 집에서 나와서 밖에서 밤을 보내고 먼길 가서 저 혼자 죽으려고 다음날 총 사러 갔는데 하필 거기는 시민권자만 총 살 수 있다고 해서 사지 못 했습니다. 영주권자도 살 수 있는 매장이 많은데 며칠 지나니까 귀찮아지기도 하고 그냥 아이들 보며 참고 살자고 마음 먹고 버티며 사네요…
와잎과 말만 하면 싸움이 되니 메인베드 나와서 서재에서 잠 자고 그래요.
그런데 다른 한인은 이민 10년이 넘었는데 저와 너무나 비슷한 삶을 살다가 결국 이혼했다더군요.아빠들은 어떻게 돈이라도 벌어야 해서 안 되는 영어로 적응하려고 난리인데
일을 안 하는 아내들은 그냥 한인들과만 어울리며 누구네 아빠는 어떻더라 비교하고…
그러다가 우울해하고 아빠한테 애들한테 짜증내고… -
한인 교회 안나가면 됩니다.
한인 교회 다니면서 한국사람들 알고 지내니, 맨날 부정적인 소리만 하고, 자식 아이비리그 못보내면 무슨 인생 망한것 처럼 이야기하고, 시도때도없이 인종차별 당한다고 아예 한국사람 말고는 대인관계를 다 기피하는게 답이라는 헛소리에… 애 한국말 못한다고 애 잘못키운다는 잔소리 하는 사람들…
세상 한심한 사람들 집합소에서 그런 사람들 말 듣고 살다보면 어떻게 우울증에 안걸릴수 있나 싶습니다.나는 영어 잘하려고 노력 안하면서 애 한국말 쓰라고 강요하고, 집에 놀러오는 사람이 한국사람밖에 없다면, 나 뿐만 아니고 애한테도 안좋습니다. 어려서부터 애들이 나는 내 주변사람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하고 살면 애들이 자신감도 없고 소외감도 커집니다. 애들은 부모 앞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만 십대 들면 속으로 하는 마음 고생이 엄청납니다. 나중에 성인 되어서도 부모 마음 상할까봐 그냥 한국말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지만, 실제 그 한국말의 용도는 대학교때 어학연수 온 한국식 화장 떡칠한 여자애들 꼬시려고 말거는 것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한국계 남자애들이 대학가서 그렇게 한국말 하고 싶어하는 이유가 교포 여자애들 클레오파트라 같은 눈화장만 보다가 한국식 화장한 어학연수온 애들 보고 얼빠져서 한국말을 잘 해야 말좀 걸어서 꼬셔볼텐데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꽉 차 있어서이지 무슨 민족의식이니 뿌리니 이런건 다 본심과 관계없이 부보님 듣기좋으라고 하는 말 입니다.
현실은 어릴 때 부터 “너는 한국 사람이니까” 라는 토를 맨날 다는 부모 밑에서 자라면서 한국사람이라는게 자랑스러운게 아니고 미국 사회에서 소외계층으로 태어났다는 피해의식 속에서 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오히려 사람은 다 평등하고 부모가 다른 언어를 쓴다고 해서 다른 미국사람들과 다른게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부모도 한국어권 사람들 중심의 대인관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을 해야 아이들도 미국 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애들 집에서 한국말만 쓰라고 하는 분들은 말로는 애들의 민족의식, 뿌리, 아이들과의 심도있는 대화를 위해서라지만,
현실은 영어 못하는 본인들에 대한 정당화, 아이들과 영어로 대화하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것에 대한 귀찮음이고, 본인들이 영어를 익히려 노력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교포 한정의 대인관계를 벗어나지 못하는것인데, 마치 인종 차별을 당해서 영어권 이웃과 어울리지 않는것 처럼 포장하는것이 정말 옳은 일인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애들의 경쟁력을 생각해서도 한국말은 그리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한국말 아무리 열심히 가르쳐 봤자 한국계 회사 취업해서 한글로 이메일 쓰면, 한글 맞춤법도 제대로 모르고, 한자어 동음 이의어들 혼동으로 인한 실수로 주변에서 보는 시선도 좋지 않고, 의사소통 문제로 큰 사고라도 치면 돌이킬수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말 못한다고 하고 회사에서 영어만 쓰는게 더 도움 됩니다. (실제로 제가 수십년간 다수의 교포들과 일하면서 느낀점 입니다. 교포중에 한국말을 비지니스에 쓸 정도로 잘 하는 경우는 단 한명도 못봤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한국어 쓰기가 한국에서 정규 교육을 받은 고등학생 정도 수준이라도 되는 경우가 전혀 없습니다. 보통 교포들이 사고를 치는 경우가 한국인 부모 밑에서 커서 한국어 발음이 좋아서 정상적인 한국어를 할거라는 기대를 받게 되는데, 실제 구사하는 문장력이 초등학생 수준이어서 프로페셔널한 인상을 전혀 주지 못하고 논지 파악을 못해서 실수를 하게 되는데 상대방이 이 상황을 오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한국어 배우는데 투자하는 시간이면, 영어가 네이티브인 아이들은 그 시간에 불어, 독어, 스페인이, 이태리어를 다 완벽히 마스터 하고도 남습니다. 제 주변에 회사에서 임원까지 올라가는 한국계들 보면 집에서 한국말 쓰라고 강요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회사에서 같은 한국사람이라고 한국말로 이야기 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임원이 되는 사람들은 그만큼 회사 안에서 동료들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동료들과 잘 동화되고 지지를 얻는 교포들 중에 부모로부터 민족성이나 한국어를 강요받는 경우가 거의 없고 대부분 미국 사회에 동화되는것을 더 중요한 가치로 여겼다는 뜻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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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는것과 비슷하고 특히 한국에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교포들은 한국계 회사 취업했을 때 오히려 한국말 못한다고 하는게 낫다는거 강하게 동의합니다.
그리고 교포분들이 아이 정체성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하시는데, 부모는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지만, 그런 자긍심은 이민자로서 살아가고 있는 나라에 적응하고자 하는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가능합니다. 살고 있는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려 노력하는것은 이민자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도리입니다. 이것이 안되면서 성공적인 이민과 이민2세의 안정적인 정착을 기대하는것은 어렵습니다. -
난 반대요.
내 일하는데 한국사람 하나도 없고 그렇지만
난 한국말 꾸준히 쓰고, K-pop도 가르치고 그럼.
삼성, 현대, 우리끼리는 욕하지만, 난 이들앞에선 절대 욕안함.
난 영어 수준급으로 백인양키들만큼은 못하지만, 나름 실무영어는 거의 완벽히 되고,
애들하고 소통을 위해서라도 한국어는 필수적이라 봄.
한국어를 잃어버리면 그건 한국사람이 아니라고 봄.
뭐, 개개인의 주체성 문제이니, 알아서들…-
미국 이민자들중에 자기네 언어에 대한 집착이 강한 민족이 두개 있는데, 그게 이태리계와 중국계입니다.
둘다 집단 이기주의에 타 민족에 대한 배타가 심해서 미국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이민자들입니다.향후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 있으면 몰라도, 미국에 눌러 살 사람들이 자식들한테 한국어 강요하는것은 그냥 내 네이티브 언어라 가장 편한 말이니 내 자식도 내가 쓰는 말 써라라는 이기주의일 뿐 입니다. 시골 살다 상경한 사람이 자식들 집에서 서울말 쓰지 말고 사투리 쓰라고 고집부리는것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생각 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집안은 자손 대대로 우리집안은 갱상도 집안이니 집에서 서울말 금지다 라고 하면 참 가족 뼈대 있어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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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이민자들은 미국에 이민오면 1세대 끼리는 독일어를 쓰긴 해도 자식들하고는 영어로 대화 하더군요.
제가 독일인 친구들에게
“백인 이민자는 영어를 하면 미국사람이 되지만, 우리는 동양인이니 영어를 해도 미국사람으로 봐주질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국사람들이 많다” 라고 이야기 해 줬더니,
독인인 친구들이 그거 참 인종 차별적인 생각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너네들 스스로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다른 민족들에게 차별하지 말라는 요구를 할 수 있겠냐고 합니다.자식들한테 “너는 외모가 동양인이니 영어를 한다고 미국사람이 되는게 아니다. 그러니 너는 꼭 한국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가르치는 한국인 부모들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제가 볼때는 참 편협하고 배타적인 사고를 아이들한테 주입하는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외모나 타고난 조건에 의해 차별을 두어 생각하는것은 아주 나쁜 생각이라고 가르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오히려 그 반대인 외모에 대한 차별을 받는게 너의 운명이라는 식의 주입식 교육을 어린 아이들한테 한다는건 참 못할짓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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읫분 맞는 말씀입니다. 몇몇 한국인들이 오히려 인종차별이 상당히 심합니다. 뿌리를 잊지 말라는 그럴싸한 말로 포장할 뿐이지만 결국 알고 보면 인종차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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