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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17:32:06 #3817827aa 108.***.190.39 2637
저는 35인데,
살면서 별로 이뤄논 것도 없고
사기당해서 인생의 많은 부분 날리기나 하고
그렇다고 가만있을수도 없으니 뭐라도 하긴 하는데
이제 곧 40되면 별로 삶에 재밌는 게 없을 거 같아서 사는것도 아니고 죽은것도 아니고
그냥 뭔가 공허한 기분이네요. 노력해봤자 곧 내리막길 삶인데 뭐하나 싶고..제가 본 마흔 이상 분들 봐도 확실히 젊을때보단 시들어 사시는 거 같고
저도 그 길을 면치 못할 거 같은데
사는 게 허무하고 젊을때처럼 의욕이 더는 별로 안나고 그러네요..
그나마 가정있으신 분은 그것때문에 사는거 같던데 저는 미혼이고 앞으로도 비혼주의자라 제게는 해당없을 일 같습니다제 생각에 공감이 되시나요? 아님 제생각에 뭔가 틀린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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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많은 수가 40-50대에 자살을 기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그냥 살아가요.
그전엔 뭔가 그리 재밌었나요? 그냥 태어났으니 사는거고 살아갈 이유가 없으면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사람들이 왜 큰 목표를 세우고 달려갈까요? 그냥 사는것엔 재미가 없고 의욕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사는데 큰 문제가 없으신 분 같습니다. 그런 분들이 권태로움에 쉽게 노출됩니다.
노력안해도 사는데 지장이 없고 그냥저냥 살아지는데 실제로 재미는 없고…아니면 몸속 화학물질양의 언밸런스로 그런 생각이 들 수 도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래서 정신과/상담가를 찾아가는거죠.
약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근데 그게 다 무슨 소용. 본인의 의지가 인생엔 가장 크게 작용합니다.
세상에 찾아보면 재밌는 것이 꽤 있어요. 인간 살아가는데 필요한 거 작지만 뭔가 재미난 겁니다.
취미가 없다면 한번 해보세요 그게 뭐든 그정도는 인간이 움직여야 살아갈 힘이 생기는 겁니다.
죽지말고 그냥 즐겁게 사세요. 현재가 무료하면 뭔가 목표를 설정해서 달려가보세요.-
말씀에 와닿는게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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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마흔 넘었고 가족도 있고 직장도 있는데 재미가 없습니다.
집에서 못 하게 하는 것 투성이거든요…. 차라리 혼자 살았으면 정말 즐겁게 살았을듯 한데… 이혼하고 싶어도 아이들 때문에 참아야하고 너무 재미가 없는 하루하루-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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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삶이 재미가 없으니까 술도 마시고, 대마도 피우고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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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약을 하는 한인들은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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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필로폰 제일 많이 하지않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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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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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재미: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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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특히 단타나 옵션같은거 하면 아드레날린이 나와서 주식도 도박처럼 중독되기 쉬움. (Behavior addiction) 주식이 “인생의 재미”일 정도면 조금 조심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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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채권, ETF투자인데….
늘어가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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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넘어가며 인생의 고라는게 감이 오기 시작한다. 결혼안할 생각은 정말 잘한 생각이다. 한가지 인생의 고를 원천소멸 시킨거다. 근데 방심마라. 또다른 고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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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고는 뭐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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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섹스 참 재밌는 시절 ㅋㅋㅋ 파트너 열심히 찾아다녀라 남는게 그거밖에 없다 ㅋㅋㅋ
인생의 조언은 해줄게 없다. 니가 이미 비혼하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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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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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마.광.수가 갑자기 떠오른다. 마.광.수 결혼한적 있나? 잠깐 결혼하고 이혼했나?
그 사람은 실제로 섹.스를 즐겼을까? 머릿속으로만 즐겼을까? 정.력이 세보.이지도 않는데…시.네.마천.국 토.토의 어른이 된 모습보면 참 쓸쓸해 보이지 않나? 이제보니 그게 대부분의 미국사는 어른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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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넘어도 삶이 재밌어요.
늘 새로운걸 공부하고 운동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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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hanging Advice To Start An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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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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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보니 애가없으신것같은데 ..ㅋ애낳아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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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에 나이 60이 다 되어도 혹은 80이 넘어도 활기차게 재미있게 사는 분이 많은데 젊은 분이 벌써 ??
인생에 조심해야 될 일들은 1) 초년에 벼락성공 2) 중년에 상처(배우자를 잃게 되는 일) 3) 노년에 빈곤
살면서 잘 안풀리니까 의욕을 잏은 듯 한데 세상에 쉬운 일이 없어요. 비슷한 또래의 주변에 벌써 성공한 사람들이 오히려 중장년 시절 큰 화를 입게 되기도 하고, 인생은 모릅니다. 하나씩 극복하고 성취하는 재미를 느껴 보세요.
유명 재벌집안 손자/손녀들 30~50대에 극단적인 선택하고, 부나 명예를 가졌음에도 자신의 집무실에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한강다리에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린 사람들 많습니다. 결코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항상 도전하세요.-
좋은 조언이라 칭찬한다
단 한가지,
정신병에 걸린 사람들이 자살하는 것이다
정신병이 없는데 자살하는 사람은 없어
단지 실망하거나 좌절한다고 자살하는게 아니라, 정신병에 걸렸기에 자살하는 것이다.정신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마라고 할 수 있고 정신력으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지만
정신병에 걸린 사람들에게는 그런게 통하지 않아, 본인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가 없어, 물론 정신과 약도 많이 있지만
본인에게 맞는 약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완치약은 없다고 보는게 맞고 그냥 증상만 잠시 멍하게 멈추는 정도(?) 뿐이거나
아예 효과도 없거나 오히려 정신병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자살하는 경우가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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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이 50넘고, 은퇴(?) 하고 나서 여러가지 책들을 읽어보니. 인생 별거 없다.
인생에 의미는 없다. 태어났으니 생존과 번식을 하고, 생존과 번식에 도움되는 행동을 하면 행복이라는 보상(호르몬)이 주어진다.
그 보상을 위해 또다시 생존과 번식을 극대화 하고, 해야 할일을 마치고 늙으면 죽는다.그런데, But.
인간은 없는 것을 만들어내고 (돈, 국가,종교)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행복해 한다.
즉. 의미는 내가 부여하면 생기는 것이고,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하면 아무 의미 없다.
따라서, 하루 하루 뭔가를 열심히 하면서 의미 부여를 하고 끊임없이 뭔가를 알아나가면 즐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갑자기 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가 떠오르네요.하나 더, 어떤 것에 너무 빠져드는것 (모든 중독 – 술,돈,여자,권력,마약, 일, 주식) 을 조심하고,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다양한 것을 경험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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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키우면 숨돌릴틈이없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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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물이라 인생이 재미없는 것임.
맨날 같은 생각만 하고. 밖에 나가 계속 경험을 하고 배워야 재미있음. 사는건 그대로에 머리속으로 생각만 하면 인생이 딱 그만하게만 보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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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도 열심히 하면 즐거워요
돈도 열심히 저축하면 이자받는 재미가 솔솔
장보고 요리하는 재미도 있고
여행도 가고 사진도 찍고
나이 먹고 마음 편히 놀려면 미리 건강한 몸과 든든한 통장이 있어야하니까
지금은 미친듯이 일해서 준비하면 됩니다.
30대 실컷 놀면 나중에 슬픈 노인이 되거든요.-
20대고 30대고 실컷 놀아야 후회가 없죠. 뭔 슬픈 노인이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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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주신것 참고하고 많은 생각했습니다. 저만의 답을 찾는데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된것같아 감사인사남깁니다. 닉네임 stunning님, 도움주는사람, cost, 욕하는미친…, 님들 긴 답변 특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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