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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대표팀 선수들의 지급액이 급등한 데 결정적 영향을 미친 단체 협약 조항은 ‘월드컵 상금은 협회 몫인 10%를 제외하고 남녀 대표팀의 상금을 합산한 뒤 절반씩 배분한다’는 부분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16강전에서 스웨덴에 일격을 당한 여자대표팀에게 FIFA가 준 상금은 292만5천 달러(약 38억6천만 원)다.
다만 앞서 미국 남자대표팀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면서 1천300만 달러(171억6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동일하게 16강에 진출한 미국 남녀 대표팀의 상금 규모에 차이가 난 것은 남자 월드컵 전체 상금 규모가 여자 월드컵 상금 규모보다 4배 이상 크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남녀 대표팀이 각각 상금을 배분했지만, 바뀐 단체협약에 따라 남녀 대표팀이 받은 상금을 합산한 1천462만5천 달러(약 193억 원)의 절반인 731만2천500달러(약96억5천만 원)가 여자 대표팀 몫이 됐다.
미국 여자대표팀이 2019년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당시 받은 273만 달러보다 2배 이상 보상이 늘어난 것이다.
미국 여자 대표팀이 이 같은 내용의 단체협약을 이뤄낸 것은 6년에 걸친 끈질긴 투쟁 때문이다.
——그러니깐은 남자 월드컵 보상금이 많은데 그걸 떼서 여자선수들에게 주는거네?
이걸 주도한게 이번에 욕을 엄청 먹는 그 보라머리 레즈비언이고
미국에서 이게 가능 하다는게 놀랍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떡은 레즈가 먹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