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참외에서 축적된 전자파가 터져 나올텐데, 그 영향으로 이런 좌파 조롱 글을 쓰고 계신가 보네요.
전자파에 대한 우려나, 원전 폐기수 배출의 영향에 대한 걱정은 나름 의미 있는 것인데, 정치적 선동에 이용되다보니 문제가 됩니다. 이용하는 쪽은 과대 포장, 반대쪽은 과소평가. 결국은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일은 뒷전이고 서로 싸우고 조롱하고만 있죠. 누구의 말도 믿기 힘들게 됐습니다. 양심있는 전문가들도 편싸움에 휘말리거나 눌려서 얘기 못합니다. 이제는 무슨 말을 해도 이 사람의 정치적 의도가 뭐냐, 어느 편이냐 부터 따지지요. 집에 도둑이 들어 물건 다 훔쳐가도 부부 싸움 하느라고 막지 못하게 될겁니다.
같이 살아야할 사람들인데, 정치적 대립과 양극화는 편을 가르고 상대를 척결 대상으로 만들어 버리고. 그래서는 미래가 없습니다. 그 판에서 상대방 조롱하고 욕하는데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은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요.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선동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악의 근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