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 외교 사령탑이라 할 왕이 공산당 외사공작위판공실 주임이 중국, 한국 및 일본 3국의 협력을 강조하는 와중에 전혀 외교적이지 못한 인종적인 발언을 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
9년 동안 외교부장을 하다 지난해 공산당 정치국 위원에 오른 왕이는 앞서 3일 “당신들이 머리를 얼마나 노랗게 물들이든지, 코를 뽀쪽하게 만들든지 간에 유럽인이나 미국인으로 결코 변할 수 없다, 서양인이 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칭따오시 개최 삼자 포럼에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