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아이의 귓싸대기를 올려치는 아줌마

  • #3796652
    칼있으마 73.***.237.212 348

    애엄마니 그냥 아줌마로 하겠어.

    안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입으로는 나불대면서

    쪽바리와 짱깨애덜을,
    동남아 애덜과 중남미 애덜을,
    그리고 특히, 아주 특히 인도 애덜을 보면서

    혐오동물

    로 취급하는 날 봄
    안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아니 할 수 없어

    어느날인가
    내가 틀려먹은 분이란 걸
    깜짝 놀라며 인지한 후론

    안 인종차별주의자가 되어야겠다고 맘먹게 되었고
    오늘도 그래.
    그래서 그 아줌마가 흑인이라고
    이런 공개적인 곳에서 밝히진 않겠어.

    흑인이란 차별적 표현 대신
    그냥 3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젊은 아줌마로 하겠어.

    음……코스트콜 갔어.

    귀뜸해주대? 한글이 담긴 컵라면을 쎄일한다고?

    찰 타곤 달려갔지.
    다시 또 카틀 밀며 달려갔지. 바닥날세라.

    그러다 급정걸 하게 되었는데

    내 눈 앞에서, 약 2미터 32센찌 앞에서

    다리 작동이 능숙하지 못 하고
    아직은 부자연스런걸로 봐선
    어림잡아 서너살?

    칭얼칭얼칭얼칭얼

    눈에 고인 눈물의 양을 측정해 보고
    입술에 걸터앉은 콧물의 양을 측정해 봤더니

    적어도 1,2십분은 족히 칭얼댄 걸로 견적이 나오더라고.

    그 때, 그 시간 정도가 되면 뭐에 다다르냐면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르게 되지.

    아일 측정해 본 결과를 놓고 봤을 때
    내 그럴 거란 예측은 정확했고

    연잎 정도 되는 넓다란 손바닥이면서
    배구선수 정도 되는 굳은 살 박힌 손바닥으로
    타이슨의 훅 정도의 힘을 실어가지구서는

    아이의 귓싸대기를 올려치는데

    아이가 비틀!!! 빗맞아 안 다운 되며 울자
    다시 정통으로 고나서 한 방 더 올리자
    아이가 바닥으로 와르르 쓰러지길래

    아이 보호차원으루다가
    마침 내가 가지고 있던
    하얀 수건을 던져
    게임을 끝냈는데,

    와!!!!!!!!!!!!!!!!!!!!!!! 미쿡에서? 아이에게? 코스트코에서?

    내게 알려준 선배색휘들의

    “미국에서는 말야”

    란 이빨이 수운 구라였구나.

    그 이빨이
    내게 전혀 안 먹히는 순간였지.

    해 혹시나 하곤 그 아줌마 뒬 서너시간이나 따라다녔는데
    누가 신고도 안 했는지
    경찰도 안 오고
    아이도 안 뺏어가대?

    “미국에서는 말야”


    내 목격한 것을 유추하잠
    코스트콘 그날 시끄러
    문을 닫아얄판였는데 말이지.

    무튼,

    나도 논산시장에 가가지구서는
    뻔디기 사달라고 칭얼대다
    엄마한테 귓싸대기 한 대 올려 쳐맞구서는 샤랍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애가 나처럼

    엄마는 잘 못 만났지만

    애가 나처럼
    불우한 가정환경속에서도

    바르고 반듯하게,
    훌륭한 지성인으로 자라

    6,7십대 애덜

    계몽운동가

    가 되길 바라며

    잡고 있던 그 아줌마의 꽁무니를 놔 줬는데……
    .
    .
    .
    .
    .
    명의냐 돌팔이냔 환자가 정하는 거고
    음식이 맛있냐 안 맛있냔 손님이 정하는 거고
    영화가 재밌냐 안 재밌냔 관객이 정하는 거고

    칼님 글이 재밌다고 하는 것은
    수 많은 독자가
    스스로 정했던 거고.

    네 글이 쓰레기냐 안 쓰레기냔 독자가 정하는 거고
    네 글이 정치글이냐 안 정치글이냔 독자가 정하는 거고

    네 글이 삭제 대상이냐 안 삭제 대상이냔

    관리자가 정하는 거고

    관리자도 독자 중의 한 독자인 거고

    영자도 독자 중의 한 독자인 거지,

    네가 네 글을 두구서는

    칼님수준의 대 서사시라하는 것도 우슬일이요,

    정치글이 아니라고 우기는 것도 우슬일이요,
    왜 삭젤하느냐 우기는 것도 우슬일이요,
    삭제기준이 편파적이라고 하는 것도 우슬일이요,
    왜 칼님은 내비두냐는 건 더 우슬 일이라.

    그러는 너. 또 너. 또 널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다리 작동이 능숙하지 못 하고
    아직은 부자연스런걸로 봐선
    어림잡아 서너살?

    아니다. 넌,

    네 뇌, 생각,

    대가리 작동이 능숙하지 못 하고
    아직은 부자연스런 걸로 봐선
    어림잡아 정박아?

    어떻게 냥 맨날맨날 냥

    칭얼칭얼칭얼칭얼.

    연잎 정도 되는 넓다란 손바닥이면서
    배구선수 정도 되는 굳은 살 박힌 손바닥으로
    타이슨의 훅 정도의 힘을 실어가지구서는

    네 귓싸대길 올려 칠

    그 아줌마

    불러 줘?

    어띠어.

    옥퀘이?~~~

    • 지나가다 174.***.112.246

      또 또 지라르 옘병하고 있다 맨손.
      정리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