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미국보다 살만하다?”…세계 ‘웰빙’ 순위 결과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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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조국 미국 71.***.2.209 643

    한국의 ‘웰빙 순위’가 세계 주요 170개국 중 20위로 나타났다. 이는 30년 만에 17계단 오른 수치다.

    24일(현지 시각) 영국 시사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단체 ‘사회 발전 명령’은 최근 기존 조사 결과를 다시 분석해 이같은 ‘웰빙 순위’를 발표했다.

    웰빙 순위는 △식량과 물 등을 포함한 인간의 기본적 욕구 △교육과 보건 등의 장기적 발전 인프라 △기본과 자유 등을 포함한 사회적인 기회’ 등의 항목을 모두 포함해 산정했다. 이는 국가별로 경제적인 발전과 번영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의 건강함을 들여다보기 위해 만들어졌다.

    조사 결과 한국은 전 세계 주요 170개국 중 20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순위는 아시아에서 일본(16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특히 1990년과 비교하면 웰빙 순위가 17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웰빙 순위 1위 국가에는 스위스가 이름을 올렸고,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독일이 뒤를 이었다.

    반면 미국의 경우 1990년보다 23계단 추락한 31위에 그쳤다. 북한은 149위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적인 부유함과 국민 삶의 웰빙 사이에 여전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자 나라일수록 대체로 주민이 잘 지내지만 가난한 나라일수록 상황이 최악이었다”고 분석했다.

    • Park 61.***.168.234

      노인들 살기에 한국이 좋은건 압승. 내가 그래서 은퇴하고 한국에 왔음. 질 좋은 의료 서비스와 편리한 교통수단, 싸고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 친구와 가족. 전체적으로 물가가 쌈. 미국에 있는 내 친구들 외로워 힘들어함. 손주 봐줘야 해서 한국 못 옴.

    • hell 146.***.168.186

      뭐가 뭐보다 살기편하다? 의미없는 통계. 유럽, 북미호주, 한일. 이세개 빼면 나머지 지역은 hell

    • 한국은 121.***.32.130

      한국은 지표상으론 쓸만한 나라 같지만 막상 가보면 한국인들 태반은 하는 행동거지가 조울증 환자같고, 도시미관은 동남아랑 분간도 안 감. 미국처럼 건물만 제대로 지었어도 한국인들 삶의 퀄리티가 지금보다 많이 높았을거임.

      • 천조국 미국 71.***.2.209

        그건 니생각이고..

    • ㅅㅅ 67.***.58.190

      의미없는 자료일뿐 당신이나 실컷 한국에서 사쇼

    • ㅇㅇ 140.***.198.159

      사실 갖춘걸 본다면 한국 아주 좋지.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됐다고 가정하면 말이야.

      다만, 스트레스 받으며 뛰떨어질까 걱정하며 따라가고 , 나 혼자 튈까 불안하며 눈치보는 것만 스스로 극복한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음. 사람들의 오지랍에 화내거나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여유도 유지해야지. 이 부분을 잘 이겨낸다면, 시설이나 인프라에서 매우 훌륭한 환경이니, 살기 괜찮음.

      그래도 내 개인적인 차원으로 보면, 좀 답답할 것 같아. 내가 너무 여기에 익숙해져서 그런건지도 모르지. 하고 싶은 활동에 있어서 한국에 가면 제약이 되는게 있거든.

    • ㅁㅁ 76.***.204.204

      미국에 있는 내 친구들 외로워 힘들어함.
      —> 미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 특히 나이들아갈수록.

      • ㅇㅇ 140.***.198.159

        친구나 가족이 있는 곳이 좋긴 하지. 그런데, 나이가 80이 넘어가면 친구도 죽거나 거동이 불편해서 잘 모이지 못함. 그래서 친밀하고 가까운 가족이 최고임. 아니라면 한국에 가봐야 외롭긴 마찬가지. 어딜 가든 사회 활동 꾸준히 하고,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겨야 함. 나는 나이든 (미국인) 분들이 잘 챙기고 가깝게 지내려는데, 그냥 친절한건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그들도 다양한 사회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임.

    • ㅁㅁ 76.***.204.204

      나는 나이든 (미국인) 분들이 잘 챙기고 가깝게 지내려는데, 그냥 친절한건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그들도 다양한 사회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임.
      ->
      젊을수록 개인주의 성향이 심한 미국 사람들 성향상 더 그럴수 있을듯. 그래서 플로리다처럼 역사가 오래된 villages라는 커뮤니티가 형성된것. 여기는 그냥 노인들 커뮤니티 자체로 개발되어 도시이름이 되었는데 아는 백인 노인분이 거기서는데 남자한명당 여자 서너명이 항상 어딜가도 따라붙는다고 재밌다고 함. 남자가 귀하다고. 아시안 남자는 한사람도 못봤는데 여자는 아시안 여자가 꽤 있다고 함. 아시안 남자가 가면 인기 있을거 같다고 그럼.

    • ㅁㅁ 76.***.204.204

      남자한명놓고 여자 두셋이 서로 데이트할려고 신경전도 벌인다고.

    • ㅁㅁ 76.***.204.204

      나보고도 오라고 하는데
      난 거기 갈 마이가 아직 ㅋㅋㅋ

      50대 후반이 아주 새내기에 속한다고 함. 아마 나이 주소 제한도 있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