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질문다운 질문을 한 첫 brad의 글이라서 답을 해준다.
커버드콜이 얼마나 안전한지?
커버드 콜 판매 자체는 수퍼 수퍼 수퍼 안전한 전략. 옵션을 배우면 처음 하는 게 콜옵션 or 풋옵션 사는 것. 두번째 해보는 게 커버드 콜 팔아보는 것임. 이해하기 쉽고 손해나는 경우가 없으므로 안전함.
JEPI는 뭐냐?
SP500에 포함된 종목을 사고 (즉 VOO, SPY, IVV 사는 것과 거의 비슷) 자기가 보유한 share를 이용하여 커버드콜 판매로 ‘추가’ 수익을 내는 것.
JEPQ는 뭐냐
NASDAQ 100 에 포함된 종목을 사고 (즉 QQQ를 사는 것과 거의 비슷), 그 share를 이용하여 커버드콜 판매로 ‘추가’ 수익을 내는 것.
여기서 ‘추가’라는 것에 대해 설명을 좀 더 하면, 커버드콜 옵션 전략이 성공하는 경우와 실패하는 경우가 있을 텐데
커버드콜 전략이 성공하는 경우는, 주가가 횡보하거나 하락하여 내가 판 콜을 상대방이 행사하지 않고 그냥 버리는 경우. 이걸 매달 주가의 1~2% 정도 먹을 수 있는 정도로 매달 콜을 팔아 콜 프리미엄을 잘 베껴먹을 수 있으면 1년 합쳐서 12% 추가 수익이 생기는 것임.
커버드콜 전략이 실패하는 경우는, 주가가 내가 정한 바운더리보다 더 높게 올라가는 경우인데, 그 경우에도 약간 높은 가격에 share를 파는 것이므로 손해는 아님.
두 경우 다 손해 없이 이익임. 이거 왜 이리 인기냐 하면 주가가 횡보하거나 약간 하락할 때에도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임.
> 참고로, 비슷한 JEPI가 훨씬 인기 좋은데,
> 그 것은 정말 살 필요가 없음….
>
> 비싸기도 하고,
> 거기 포함된 회사들 이미 주식, 채권으로 다 가지고 있음….
이건 잘못된 생각임.
JEPI 에 포함된 SP500 종목들을 개별적으로 사서 보유한다고 해서 연 10% 정도 예상할 수 있는 옵션 수익이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님. 옵션 거래를 해야 옵션 수익이 생기지. JEPI를 사야 펀드매니저들이 대신 옵션을 팔아서 대신 이익을 내주는 거지.
> 배당금 12%는 좋은데, 수수료 0.35%는 마음에 걸리고….
“수입” 12%는 좋은데 “지출” 0.35%는 마음에 걸리고
이렇게 바꿔 읽기 바람.
“모기지” 3%로 내서 7% 수익나는 “부동산” 사는 것도 “지출” 3%로 7% “수입”을 만든다… 이렇게 바꿔 읽고.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최종적으로 최대의 수익만 나면 되지, 그 방법이 모기지이든 아니든 뭐가 중요한가.
이 정도 하고 커버드콜이 정확히 어떻게 동작하는 건지는 직접 알아보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