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다니면서 불편한점

si 76.***.204.204

ㅋㅋㅋ 참 집요하다. 내가 언제 상처안받았다고 하냐? ㅋㅋㅋ 내가 이런데다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내가 상처를 안받았다고 하는게 아니라 내가 이런걸 경험해보니, 진짜 물어보는 사람 인격이 보일정도로 실례되는 질문이 될수도 있겠다 싶어서 조심하라는 뜻에서 올린거야. 교회다녀보면 느껴지는게 어떤 교회들은 가난한 사람 돈없는 사람 직업 안좋은 사람들이 기를 못펴고 그림자처럼 지내거나 오래 교회에 못버티고 나가는 교회들이 있는데 그런 교회들이 되지 말라는 말이기도 하다.

자꾸 달을 가리키는데 내 손가락만 보지 말란 말이다 ㅋㅋㅋ
보통 사람들이 남의 처지를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아주 드물긴 한데, 몰라서 그런 사람들도 있는거 같아서 이런글 올리는거야. 알고도 남들에게 상처주는 사람들이라면 그런 사람들은 난 상관안한다. 내 성격도 사실 보통이 아니라서 교회같은 특수한곳이 아니라면 나도 “아니 그런걸 왜 물어? 니가 알아서 뭐하게?” 이런 말이 곧바로 나가는 사람이야. 교회니까 교회에 찾아온사람에게 초면에 그렇게 쏘아붙일순 없쟎냐? 그 사람 다시 볼일 없으면 좋겠지만 목사님에게 미안하쟎냐. ㅋㅋㅋ 내가 딱 2번 그 질문 받아보니까 질문하는 사람한테 좋게 좋게 그런 질문 하지 말라고 충고해주고 싶어지더라. 솔직히 내가 상당히 인텔리처럼 생기고 언행이 인텔리라서 상대방이 궁금하긴 할거야.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근데 나도 내가 대통령될 관상인데 백악관 문지기하고 잇는데 사람들이 와서 나보고 대통령이라하면 참 곤욕스럽긴 하다. 그럴땐 나도 묻는 사람의 기대에 부응해주고 싶어서 그냥 은퇴한 대통령이라고 말하고 싶어지더라. 내가 대통령이 아니라고 하면 그사람들 얼마나 실망하겟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