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니 목적, 소위 정체성 찾기도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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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쓰레기 집합소라는 말은 양면성이 있는데, 양면적으로도 쓰레기가 맞다. 이건 교회이전에 인간의 본성적인 이야기다. 더 긴 이야기는 않겠지만, 두 얌면성에서 쓰레기임을 깨닫는건 사실 그리 나쁜건 아니다.
정체성은 결국 자신이 느끼는 것이고 자신이 찾는 것이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실패고 성공이고 그런 성격의 것이 아니다. 그냥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을 인정하는것이다. 신앙에서 아이덴티티를 깨닫는것, 하나님의 자녀라는것도 결국 자신이 하는것이고 자신을 위한것이지 남들보고 쫒아가는게 아니다. 오늘날 다 이기주의화하고 파편화하고 개인주의화하고 자본주의화된 사회에서 그나마 마지막 희망은 교회라는 공동체가 아닐까 한다. 물론 현재의 교회가 그만큼 건강하고 좋은 영향력을 미칠정도라는 의미는 아니다. 교회도 사회처럼 많이 타락한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거기서 찾을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일뿐이다. 오늘날 정치하는 사람중 이상적 가치를 가지고 정치하는 젊은 사람 하나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그나마 젊은 목사가 목사되겠다고 하는데에서는 어떤 정도의 이상적 가치를 찾으려는 목사도 있다는건 믿는다. 목사도 사실 그냥 돈버는 직업에 불과한 사람도 너무 많다. 상처받는다라는 표현도 좀 자제하자. 나 자신을 빅틈으로 생각하는것도 오늘날 사회에서는 이제 지친다. 상처받는건 어쩔수 없더라도 상처받았다라는 표현은 별로 쓰고 싶지 않다. 나를 빅틈으로, 약자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 나는 오늘도 결국 전사로 살아야 하니까. 사는게 결국 전투쟎나. 오늘 아무것도 않하고 아무도 안만나도 나는 오늘 내 생각과 전트를 벌일수있고 죽음의 시간과 전투를 벌일수도 있다..내 인식의 문제일뿐. 어차피 오늘날 사회는 시스템적으로 콜렉티브하게 개개인에게 상처를 줄수밖에 없는 시스템이 되었다. 그중에 돈좀 번다고 난 상처받는 부류가 아니야 하는 으시대는 마인드셋을 양산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