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의 위기와 인간다움의 위기

  • #3792023
    비 국민 99.***.218.46 103

    다음 링크에 실린 칼럼을 읽으면서, 나는 한국 대학의 인문학 위기가 과연 ‘황금만능주의’에만 있는 것인지 따져보고 싶어졌다.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305240300045

    왜냐하면, 돈을 좋아하는 인간들의 속성은 굳이 자본주의시대가 아니더라도 그 이전부터 오랫동안 존속해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문의 위기니 인문학의 위기가 돈많을 최고가치로 추구하는 현상때문은 아니었으리라. 만일 그렇다면, 자본주의가 생겨나기 이전에도 학문의 위기나 인문학의 위기는 진즉에 존재해야만 했으니까…

    그럼, 황금만능주의와 더블어) 학문의 위기니 인문학의 위기를 가져온 또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나는 그것을 ‘실천의 위기’라 생각하고 있다. 아는것을 실행치 않으면 진정으로 아는것이 아님을 수많은 현자들은 수천년전부터 지적해 왔다.

    예를들면, 이런것이다.
    전두환 같은 인간이 나쁜인간이고 반드시 처벌받아 마땅한 인간임을 대다수가 알고 있었지만, 그는 90이 다되도룍 천수와 부귀영화를 누리다 죽었다. 왜? 전두환 같은 인간들이 처벌 받지 않으면 한번쯤은 폭동이라도 일어나야 할만큼 한국사람들은 옳은일을 관철시키는 실천력을 보여 주었어야 했지만, 그러지를 못했다. 이는 분명한 실천의 위기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문학이니 학문이니 모든 인간다움의 본질적 강령들이 개발되고 교육되더라도, 이를 몸소 실천하지 못할때, 결국 수많은 악인들과 이 악인들의 행동을 억지로 정당화하는 인간들이 우후죽순격으로 발생하는 현상은 자명하다. 21세기 대한민국 사회현상들이 이러한 것을 명징하게 증명하고 있다. 친일파를 처단하지 못한 후유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새삼스럽게 거론할 필요도 없을것이다.

    친일파 후손들, 영호남 지역주의자들, 전두환 옹호자들, 윤석열과 문재인, 그리고 이재명 패거리들을 개돼지처럼 지지하는 한국인들의 존재는 무엇이 옳은 일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실천해내지 못한 적지않은 먹물들의 책임이기도 하다. 위 칼럼속 저자도 분명히 책임이 있을 것이다.

    결국, 대한민국은 사회는 겉으로는 세계 10대 경제대구이니 선진국이니 친일파와 전두환 패거리들같은 악인들이 소유한 언론미디어들에 의하여 선전선동되고 있고, 개돼지 같은 인간들은 아무런 비판없이 이를 수용하고 있다. 모든게 순조로워 보여도, 그 밑에는 상식적인 옳은 일을 100년이 지나도록 (백년하청) 실천해내지 못할때 어떤 결과들이 산사태처럼 들이닥치는지 우리는 너무도 명백하게 목도하고 있다.

    20년가가이 지속되어온 세계최고 자살율과 세계최저 출산율로 인한 대한민국의 존재자체가 사라질 파국의 경로가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오래전에 인간다움을 잃어버렸던 것이다. 그런사람들속에 도데체 무슨 학문이란게 닦여지고 전승되겠는가? 노벨상 평화상 같은 정치놀음 시상말고 제대로 된 노벨상 하나 없는 대한민국은 본래부터 학문이란거가 없었고, 따라서 인간다운 사람들이란게 극히 드물었을 것이다.

    • 71.***.233.42

      너같은 무지한 놈들이 있어서 그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