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자들은 빼고 다들 조심 조심 또 조심하시길

  • #3788226
    칼있으마 73.***.237.212 474

    일요일만 됨 난
    안 교횔 다니는 통에
    둥지에서만 머무는 새새끼가 된다.

    일요일만 됨 마눌은
    안 교횔 감 천벌을 받는 줄 아는 지
    분칠을 곱게하구서는
    서방이고 나발이고간에 팽개치곤
    휘잉!!!달려 나가곤 한다.

    60년 가까이 마눌 치마폭에 싸여 살면서
    단 한 번도
    휘잉!!!
    안 달려 나간 적을 본 적이 없었다.

    그 1 분, 그 2 분, 아니 그 5 분 만 먼저 나가면 될 그 1에서 5분을 먼저 못 나가구서는
    꼬옥 그 1에서 5분을 늦게 교회에 도착을 하는 통에
    매 주 휘잉!!! 을 해야만 했던 거였고
    물론 다음 주도 휘잉!!! 안 하면 그 또한 천벌을 받을 줄 알곤
    휘잉!!!가고도 1에서 5분 늦게 교회에 도착할 예정임을 난 안다.

    그런 마눌에게 팽당하고도
    안 기분 나쁘게 마눌을 기다리고 있는 이윤

    팽개친 서방이 마음에 걸렸는지
    그래서 걸 회개하고 용서받았는지

    집에 올 땐
    이 새새끼에게 일용할 양식을
    꼭 물어와 멕인다는 거다.

    김집산 이살 갔고
    이집산 집을 샀고……배아파 했고
    박권산 손줄 봐 할머니가 되었고
    윤장론 윤씨라고 짜장먹곤 체해 죽을라다 살았고……신나했고
    그 자매 아들은 학교에서 1등을 또 했고……기분나빠했고
    저 형제 아들은 한 학년 더 다녀얀다고 했고……쾌재를 불렀고

    목사님 내외분은

    훌륭하신 칼있으마님

    을 꼬옥 뵙기를 기도하고 원한다고 전해달라셨다고 했고.

    친교엔 김치가, 빵이, 피자가, 비빔밥이 뭐가뭐가 또 뭐가.

    매주

    이름만 바뀌었지
    똑같은 먹거리를 물어와 내게 멕이곤 했었는데,

    엊그젠 또 하날 물어와 내밀길래 봤더니
    하도 먹음직스러워 덥석 물었더니

    그노무 정덩어리 칼있으마님,

    너희들이 뭐라고.

    너희들이 마악 생각나면서
    나눠먹고 싶은 생각에 도저히 못 먹겠더라고.

    해 싸왔지 내가.

    매일매일 새끼새가 되어

    칼님새님 바라기가 되어버린 너.

    그리고 널 위해서 말이지.

    어때에?

    나 착하지.

    그치 이?
    .
    .
    .
    .
    .
    “있잖아 있잖아 있잖아”

    그래 있어있어있어있다고 하고 있잖아 빼고 말 해.

    “그 그로서리하는 권사님 말야아?”

    아 그, 두 번씩이나 강도가 들었다는?

    “맞아, 그 권사님네 가게에 또 강도가 들어와가지구서는
    큰 쓰레기봉투같은 걸 가지구 와가지구서는
    뻔히 보고 있는데
    뭘봠마,
    하는 식으로 신경도 안 쓰고 물건들을 쓸어담아가드랴”

    아이고 저런 어떤 개 상노무색휘랴아?
    그색휘 분명 껌딩이라지?……………………….아이쿠 실수. 이 말은 어쩌다 나온 말로 속기록에서 삭제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 그랬음 그냥 가져가게 내비둬얀다고
    도둑놈의 권리를 침해하지 말고 보장해줘얀다고
    도둑권이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는데
    권사님 남편이 미국법을 몰라 따라 나가가지구서는
    주차장에서 도둑과 앙꾸디기를 했댜.”

    아이구 냥 그냥봔은 접때도, 또 접때도 강도가 들어왔을 때 그랬다더니
    이번에도 또 강도랑 앙꾸디기를 했다고?
    참 죽을라고 환장을 하셨네 환장을 하셨어.

    그래서 어떻게 됐댜아?

    “아, 70 다된 노인네게 뭔 힘이 있다고 젊은 놈을 이길겨어?
    얼굴이 냥 죽사발이 되게 얻어 터졌댜.”

    아이고 저런저런.

    “그런데그런데그런데 그게 다면 말을 안 해.”

    뭐가 또 있어?

    “있잖아 있잖아 있잖아”

    그래 있어있어있어있다고 하고 있잖아 빼고 말 해.

    “그래가지구서는 이제 집에 왔더니 글쎄
    집이 온통 뒤죽박죽 쓰레기통처럼 모든 게 다 흩어져 있드랴.
    돈 몇 푼 짱박아 놓은 걸 또 용케도 찾아가지구서는 갔더랴.”

    그러니까 하루사이에
    가게와 집이 동시에 털린거구만 이?
    환장하겠다 환장해겠어.
    해 신곤 했댜?

    “신골 했는데 경찰이 신경도 안 쓴댜.
    씨앤앤에서 취재 안 나온다고.”
    .
    .
    .
    .
    .
    저번에 뉴스에 그러대?

    그로서리 업주들 조심하라면서
    한인, 한인, 한인 그로서리만 털고
    한인, 한인, 한인 그로소리 주인 집까지도 알아둬가지구서는 턴다고.

    남일이지 싶어 신경도 안 썼는데
    게 내 나와바리에서 일어나다니

    참, 안 믿어지면서도 안 믿을 수도 없고

    벌어진 입에서 겨우 한다는 소리가

    “아이고 그렁게 왜 그 흑인들만 떼로 사는 동네서 점빵을 햐아”

    속기록에서 삭제할 말만 계속 하게 되더라고.

    내심 무서워
    장롱에 있던 캐쉬 5백만 딸라를
    어제 죙일 땅을 파고
    마늘밭에 묻어뒀더니
    마음이 좀 놓이네.

    음…….다들 조심해.

    다른 한 편으로 생각을 해 보면

    한국사람들은

    움직이는 현금뭉치라서

    터는 게 아니라,

    한국사람들은 저희들끼리의 통용어 중에

    도둑이 와가지구서는

    왼쪽것을 가져가면 오른쪽 것도 가져가게 하라.

    는 성경구절을 잘 따르는 통에
    거기다 신고도 잘 안 하고 직접 앙꾸디기로 해결하는 통에
    마구 털어도 되는 호구로 보구서는 터는 건 아닌지

    그런 생각도 좀 해 봤어.

    내 생각이 꼭 맞는다는 소린 아녀 이?

    무튼 넌 좋겠다.

    미국 시민권자라 한국사람 아녀서 안 털릴테니.

    또 무튼 넌 좋겠다.

    미국 시민권자면서 한국사람이 아니면서
    집에 땡전 한 푼 짱박아 둘 돈까지 없어 안 털릴테니.

    무튼,

    저 시민권자들은 빼고

    나머지 한인분들,

    직종에 상관 없이 다들
    조심 조심 또 조심하기 이?

    옥퀘이?~~~
    .
    .
    .
    .
    .
    “앙꾸디기”

    안고 뒹굴기

    의 충청도 논산지역의 방언임……우리말 대사전 오십페이지 셋쨋줄 펌.

    • 곱게 늙어 다행인듯… 12.***.88.210

      그래도 딴 짓은 안하니까… 그냥 이상한 글이나 쓰지.. 다른 나쁜 짓 같은 거 할 사람으로는 안보이니까…
      홧팅~ 칼있으나 마나님

    • 11 76.***.178.130

      니가 제일 위험해.. “칼 있으마” 하고 맨날 돌아 다니 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