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독교인인데

  • #3788137
    G 76.***.204.204 513

    미국서 지뢰밭 두어번 밟으며 살았더니

    지인이 나보고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선교사 되어 다른 나라 가서 살랜다. ㅋㅋㅋ 자기는 믿음 좋다고 미국서 돈많이 벌고 유럽여행 세계여행 다니며 사는게 목표면서 나보고는 힘들게 선교사 하란다. ㅋㅋㅋ
    이게 오늘날 소위 기독교인들의 믿음인가.

    난 솔직히
    한국 선사같은데 들어가서
    조용히 산속에서 다른 수도자들이랑 살고 싶다. 은사받지도 않고 콜링받지도 않은 선교사한다고 또다시 이방땅서 고생하고 싶지 않다. 그런 악담을 어찌 그리 쉽게 하나? 미국서 하나님이 나를 지뢰밭으로만 다니게 해서 나를 선교사 보내는게 목표란 말이더냐? 나도 소시적에는 그러고 싶었던 맘이라도 있던 적이 있었다만 미국이란 타국서 이리저리 치이다보니
    이제 고국으로 외롭지않은 조용한 산사에 가서 쉬고 싶다.

    • aa 172.***.109.232

      When the time is come, you will accept the God’s calling.

    • 노인 98.***.149.0

      빨리 너의 고국 산사로 가거라

    • 11 76.***.178.130

      조용한 산사에 들어가고 싶어도 “시주”가 있어야 해요.. 그냥 받아 주지 않아요.
      또한 선교사도 돈 없으면 혹은 후원 없으면 그 나라에서도 지나가던 개 보듯이 해요..
      다른 목적으로 님도 열심히 돈 벌어 산사던 선교사던 맴 댕기는 쪽으로 가세요…

    • stunning 220.***.105.194

      외롭지 않은 조용한 산사? 슬프네요.

    • Chisato 140.***.198.159

      > 지인이 나보고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선교사 되어 다른 나라 가서 살랜다. ㅋㅋㅋ
      “주여, 저기 쟤가 있으니 쟤를 보내소서” 네요. ㅋㅋㅋ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네요.

      지쳤을 때는 그냥 쉬는 것도 중요합니다. 까마귀가 가져다 주는 밥 먹으면서요.
      부디 진정한 휴식으로 회복하시고 무엇이 됐든 보람있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