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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치열해지는 미국 이민 시장, 결국에는 2023년 부로 유학 후 이민 루트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졌습니다.
H1B 취업비자는 학석사 유학생들이 미국에 들어와 OPT를 거쳐서 영주권으로 가기 위한 거의 유일한 발판이었습니다. 십년 전 로터리 확률은 60%대에서 시작하여 2018년 42%대 까지 내려왔고, 인도, 중국 유학생들의 급증으로 결국 올해 10%대 까지 내려왔네요. 주된 이유는 많은 인도인들이 최대 10-20개씩 컨설턴시를 통해서 중복지원을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음해에는 이 현상이 더욱 심해지리라 예상합니다.
이제는 stem 유학생들도 겨우 취업해서 3년 내내 h1b비자에 지원해봐야 성공률 30%에 겨우 미칠까 말까한 정도네요.
한국 h1b 국가별 쿼터제는 수십년 전부터 제기되었다가 파기되는 걸 반복하니 현실성은 없어 보이구요.
실제 제가 멘토링해오던 후배, 학생들, 직장 동료들을 보면 올해 다 떨어졌네요.
많은 it기업에서도 현재 경기침체와 대량 해고 등등의 겹쳐진 이유로 비자지원을 중단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항상 유학생들을 멘토링해오던 입장에서 이제는 섣불리 미국을 추천하기 보다는, 캐나다나 유럽 등의 이민을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입장에서는 큰 손실이기에 다른 어떤 대안이 빠르게 나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최근 h1b 취업비자를 취득 하신 분들은 축하드립니다. 정말 운이 좋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