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재 전유성

  • #3785245
    칼있으마 73.***.237.212 341

    브레드님, 안녕하시지요?

    간만에 브레드님께 정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종종 올리시는 브레드님의 글,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재밌게 잘 읽고 있다함은
    재밌게 읽혀지고 있다함이요,
    재밌게 읽혀지게 함 또한 재능이니
    재밌게 그 재능에 취해섭니다.

    언젠가 그러셨죠?

    “차가 없으면 가장 좋은점”

    걸 읽곤 제가 미리 작성한 답안은

    기름값 절약
    수리비 절약
    보험, 할부금으로부터의 해방 순으로 작성을 했는데

    느닷없이

    “공항에 사람 데리러 갈 일이 없어서다” 에

    와!!!얼마나 웃었는 지.

    걸 읽곤 뽱!!!!! 터지자 빠진 배꼽을 찾아 끼우고나서부터
    브래드님의 광팬이 되었습니다.

    걸 생각하며 혼자 희죽거림이 거의 한 달간 지속되었으니
    브래드님의 그 빼어난 유머감각에
    제가 어찌 안 빠져들 수 있었겠는지요.

    전유성 생각이 나더라고요,

    남들이 생각할 때 아무것도 아닌 걸 가지구서는
    아무것도 기게 만들어가지구서는
    큰 웃음을 자아내는 유머천재.

    그도 브래드님 앞에선 울고 갈,

    그 정도로 생각하고
    가비야운 마음으로
    브레드님의 글을 접하면 될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의 글에
    전 재산과 목숨, 인생을 거는 이들이 몇 있더군요.

    전 그런 그들이 참 안타까워요.

    그런데 마침 요즘 제가 마스트한 책 한 권이 있는데
    어울릴까 싶어 이곳에 가꾸와 봤습니다.

    그 책의 골잔 이렇습니다.
    .
    .
    .
    .
    .
    브래드님을 향해 좋잖은 말들을 하는 사람들은

    “르상티망”

    에 사로잡혀있는 사람들입니다.

    르상티망은 철학용어로

    “약한 입장에 있는 사람이
    강자에게 품는

    시기심”

    입니다.

    열등감을 느끼는 원천인

    “강한 타자”

    를 부정함으로써

    자신을 긍정하고
    우월감을 느끼는 것이죠.

    사람들이 마악 명품을 사려는 것도
    그런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도

    주식에 돈을 투자하는 것도
    그런 사람을 한심히 여기는 것도

    결국 다

    “르상티망”에 굴복했기 때문인 거죠.

    여기서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겉으로는 이성적인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아니라는 겁니다.

    본인이 “쿨병”

    쿨하다는 병,

    병에 걸렸다는 걸 자각하지 못하고

    브래드님께 그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란 걸

    책 한 권을 띠면서 알게 되고 느낌으로 와 닿아서

    전해드리고픔이 몇 자면 충분할 걸
    이렇게 또 길게 써 봤습니다.

    남들에게

    돋보이고 싶어서

    말입니다.

    그러니 그런 그들을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쓸 글 쓰시길 바랍니다.

    27

    프로로
    쪽팔린 줄도 모르고 냥
    좋다고 냥 버티는 머저리머저리상머저리 쓰레기인
    이 칼도 있는데

    브래드님야 이곳에서의 인기도는
    글만 올렸다 함 와!!!!!!!!!하곤 무리를 지어 달려드는 걸로 봐선

    72

    프로니

    지지율 걱정 붙들어 매시고
    즐겁고 당당하게 쓰시길 말입니다.

    끝맺으려니 제 마눌이 껴듭니다.

    이곳의 방명록에 서명하는 걸로
    브래드님의 팬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대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럼 또 다음에 뵙기로 하고요,

    2023년 4월 스무나흐레

    나이프통령 칼있으마 인.

    칼통령 배우자 김빠순 인.~~~

    • 남말하기 154.***.25.154

      님이 방시혁 박진영 까던 스탠스가 정확히 르상티망임

    • 정리 71.***.233.42

      둘이 만나서 회포좀 풀라니깐, 사패끼리…ㅋㅋ 말은 드럽게 안들어요 이색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