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맘 이 지긋한 삶이 나아지려나

  • #3783401
    칼있으마 73.***.237.212 666

    만추를 보낸 건 아니지만
    그와 맘먹을 정도로 오래 전
    내 한국에서 한인으로 살던 시절에

    최고학부를 졸업하고서두
    또 유학하면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해가지구서는 이제 개발자가 되어가지구서는 이제
    한국에서 최고로 쳐주는 대기업에서
    연봉 300 k를
    다달이 녹으로 받아 먹고 자라고 있었는데,

    하룬 회식장소에서
    다들 알콜에게 영혼을 저당잡히더니
    혀가 일탈을 하기 시작하는데,

    지점장님지점장님 우리 지점장님!!!!!!
    축하드립니다경아드립니다부럽습니다
    역쉬 왕대밭에서 왕대난다고 지점장님이 따악 그렇습니다.
    아드님의 서울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박수박수박수!!!!!!!!!!!!쫘악쫘악쫘악!!! 와~~~~~~~~~~~

    손을 비비지 않아도
    허리를 조아리지 않아도
    두 손을 공손히 모으지 않아도

    밑엣사람들을
    형제자매인 풰밀리처럼 챙기는 지점장님의 인품을
    모두가 존경하고 있었고
    누구나 존경해야만 하는 분이셨고
    나 또한 그 분을 무척 훌륭한 분으로 생각해서
    진심으로 열심히 박수를 쳤는데

    아드님의 서울대 합격의 축하박수소리가 수그러들자
    지점장님께서 한 말씀 간단히 하시곤
    쐬줄 확 꺾으셨는데,

    이 말씀이셨다.

    “공부 잘 해봤자 뭐 월급쟁이지 뭐”

    서울대 나오신 분께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최고 대기업에서
    밑에 애들이 되고파하는 지점장 자리를 차고 있으면서도

    서울대 나와가지구서는
    월급쟁이밖에 못 하는 본인의 처지를 비관하며
    안 만족하시는 충격적인 발언였던 것이 충격였었다.

    그럴 줄 몰랐는데
    그도 지점정이기에 앞서 월급쟁이였고
    월급쟁이의 설움을 안고 살고 있었던 거였다.

    그렇다.

    그래봐야 월급쟁이다.

    월급쟁이는

    부자가 되면 안 되고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

    이게 바로
    있는 놈들과 가진 놈들,
    기득권층의 기본 철학이다.

    예로부터 인간이 인간을 일꾼으로 부리기 시작할 때부터

    갑은
    절대로 절대로 을에게

    갑이 될 만큼의 품삯을 주지 않았다.

    따악, 따악 먹고 살 만큼,
    안 굶어 죽고 내일도 출근할 만큼,
    따악 그 만큼만의 삯을 주고 부렸던 게 오늘에 이르렀음인 걸,

    걸 모르는 너,
    그리고 너의

    몇 케이니 몇 케이니

    월급쟁이 자랑담


    얼마나 초라하고 유치하고 촌스러운지 ,

    갑은 절대로
    을이 갑이 되게 내비 안 두는 현실을
    물론 넌 모르니까
    갑인 줄 알고, 갑이 될 줄 알고 착각하곤
    자랑질을 했겠지만 알지? 싼티나는 거?

    무튼,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 필요 자금은
    3명 중 1명이 최소

    10억

    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10억~20억 원

    이라고 답한 비율이 30.8%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이어

    20억~30억

    원 24.9%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30억~40억

    원이 15.1%,

    40억~50억

    원 3.0%이며

    50억 원 이상

    필요하다는 응답도 17.4%로 나타났습니다.”…………………………참고문헌, 거시기 뉴스

    10억, 20억, 30억, 40억, 50억.

    꿈도 야무진 월급쟁이들.

    꿈 이야기 중 가장 허무한 꿈 이야기가 바로

    “꿈은 이루어진다” 다만,

    아니, 절대 이뤄질 리 없으니 꿈은 일찍 깰 수록 좋다.

    지긋한 삶, 절대 안 나아져.
    나아질 수, 리 없으니 말이다.

    그럼 이쯤에서 넌 내게 질문욕구가 팽배해질 거야.

    아니 그럼 어떻게 해야 월급쟁이가 50억 클럽에 가입할 수 있단 거여요오?

    간단하지.

    모녀사기단을 결성해서

    등치고 사기치고 조작하면 돼.

    뒤를 봐 줄 검찰 하나 호구로 키우면 일석이조지.

    음……딸을 시켜가지구서는 일단 도이치 모터스 주식을 사, 그리곤 조작을 해. 무죄니까.

    마눌이자

    딸의 엄마

    에게는
    병원을 짓는닥하구서는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그 돈을 뗘먹게 하면 돼.

    그리고는 킬러가 돼야 돼.

    미시령 터널 보상금 이어 아산 신도시 100억 보상금까지 “250억”

    최씨는 진짜

    보상금 킬러

    였다…………………..나라에 신개발 예정지에 능통한 정보통을 하나 심어놓는 거지……..거시기 뉴스

    이러지 않고는 월급쟁이들아

    50억. 만들 수 없으니
    미안하지만 깨라고 꿈.

    그리곤 쪽팔리게 자랑 말고 대충 살어.

    옥퀘이?
    .
    .
    .
    .
    .
    돈.

    태어나면서부터 평생을 돈으로부터의 해방을 연구하면서도
    안 해방 되고
    또 대 대 대를 이어 돈으로부터의 해방을 연구했으면

    돈신, 돈신의 경지에 이르러야 마땅할 터임에도

    안 해방 되는 돈.

    연구하다하다 지치면 결국 다 자포자기소리더라.

    죽으면서 가져갈 것도 아닌데 뭐
    뭔 냥 돈을 벌어보겠다고 냥 아둥바둥 냥 힘들게 살 필요 하나 없다고.

    아니 쓰바 아둥바둥 살고 싶은 사람이 어딨어어?
    안 아둥바둥 하면
    당장 오늘 하룰 못 버티는디 어떻게 안 아둥바둥하고 죽을 날까지 기다릴 수 있냐고오?

    그러나 걱정마라.

    세종대왕도 이순신장군도

    돌아가시고

    김대중 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도

    돌아가시고

    이승만이니 박정희니 전두환이니 노태우니 김영삼이니도

    뒈지더라.

    돌아가신 분들과
    뒈진색휘들을 비교 생각하다 어딜 보니

    얼래?

    서세원도 죽었더라.

    67세더라.

    너도 몇 년 남았나 금세 계산해 봤지?

    특히 너.

    곧 디지리니

    돈 아낀다고 냥 싸구려

    정크푸드인

    짜장

    만 냥 주구장창 처먹으면서
    냥 아둥바둥대지말고 좀 땅거,
    맛난 것도 좀 먹고 좀 그러면서 좀
    즐겁게 살고 그런 쪽으로 좀 아둥바둥 좀 그래봐조옴

    맨날 냥 이곳에서 냥 말뚝박고 냥

    짜장 아니면 칼님
    칼님 아니면 짜장

    만 흠모하지 말고 조옴 이?

    너말염마 너.

    옥퀘이?~~~

    별첨.

    인품이 뛰어나
    회사에서 상하 모든이들로부터 존경받던
    저 위 지점장은 바로

    칼있으마님

    이시며
    현재 미국에서
    222222222222222222 놈들의
    계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음……위키백과 펌.~~~

    • 칼있으마 73.***.237.212

      ㅋㅋㅋㅋㅋㅋ

      이 게시판의 최고의 귀염둥이

      사이비 흠님,

      모락모락 향 샘솟는 모닝커피 한잔 정성스레 올리니

      맛나게 드시와요.

      사랑해요.~~~

      • 고수(cilantro아님) 174.***.209.170

        역시 칼님 내공이 3갑자는 족히 넘으시는듯. ㅎㅎ

      • 졸라불쌍혀 174.***.192.97

        페니스탁이 볼륨 많아봐야 핫도그 값이지.. ㅋㅋ

        에반스톤에 있는 2mil 짜리 우리집은 몰게지도 없고 월세 없어! 투자용으로 콘도 2개 더 있는데, 세입자가 몰게지/세금/원금 다 내주고 있어. ㅋㅋ

        너나 세상을 봐라! 아, 차가없어서 나가지도 못하지?

    • 노땅 98.***.149.0

      일기는 일기장에
      (칼있으마 니가 영자냐??)

    • 상남자 172.***.65.25

      야 글이 너무길어서 하나도 안 읽었는데
      보나마나 개소리일거고.
      머 그건그렇고 래드나 소환해바라.

    • 11 76.***.178.130

      니가 글쓰는 꼴 봐라..
      나아 지겠는 지??
      남소리해요…
      박사까진 돈만 있으면 누구든지 하는 거여??
      그 담 부터는 돈으로 한 건지.. 아닌지가 결정나는 거여..

    • .. 172.***.160.71

      돈은 적당히 먹고 살만큼만 벌 면 된다.
      너무 많으면, 근심도 커져..
      개미들은, 개미로 태어나서, 개미처럼 일 하다가, 개미로 죽는 거다.
      그 상황에서, 여왕개미, 일개미, 병정개미,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나?
      개미가 싫으면, 인간으로 태어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