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없을 땐 일을 하지 말고 쉬어라

  • #3780556
    칼있으마 73.***.237.212 400

    “사장님, 걱정말고 다녀오십시오,
    사장님 안 계실 때, 안 보일 때 더 열심히 일을 해야잖아요.
    해 열심히 일하고 있을테니 맘 편히 다녀오십시오.”

    “그래, 갔다 올게.

    그렇지만 일은 열심히 하지마.

    사장 없을 때 일을 열심히 하면

    사장은 몰라.

    그러니 나 없을 때 열심히 쉬어.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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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건 연속극을 봄

    18 이니
    28 이니
    연장해서 69 부작이니라해도

    앞대가리 1-2 부만 보면
    안 봐도 끝을 알 수 있었는데,

    요즘은 작가들의 수준이
    그 옛날 상식적으루다가 외워둬야만 했었던 작가와 작품.

    단테의 신곡
    앙드레지드의 좁은문
    펄벅의 대지
    무기여 잘있거라의 박상민

    들 보다

    몇 곱은 뛰어난 것 같아.

    충격적인 대사를 들으면
    작가가 존경스러워지고
    그 대사가 오래오래 안 잊혀지곤 해선데,

    차암 요즘은 드라마작가들을 알아두는 게
    드라마 보는 것 보다 더 재밌어.

    과건 그랬잖아.

    영화 보다도
    감독보고 영화보고
    배우보고 영화 보고 그랬었잖아.

    요즘은

    작가 보고 영화보고,
    또는 드라말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저 위 또한 드라마 대산데

    “사장은 몰라”

    가 귀를 사로잡더라고.

    그동안은 사장은 몰라를 알아도 대사에 절대로 안 올렸잖아.

    안 볼 때 더 열심히 일을 해얀다가
    한국인의 정서의 정석여서였잖아.

    걸 깨트리는 게 요즘 신세대 작가들이더라고.

    그래서 참 신선하게 다가와 저런 대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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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선간 또 회장이란 자가 손자에게 그랬지.

    “머슴들은 잘 해주면 나중에는 저희들이 주인인 줄 알아.
    해 반드시 주인이 누구인 질 알려 줄 필요가 있어.”

    라면서
    나름 사내의 중요 인물을 단칼에 짤라버리지.

    걸 한 마디로 요약하잠
    키워줬더니 올라탄다. 겠고, 시건방져졌다. 겠지.

    이건 앞 선 말과 사뭇 다른 딴 말인데
    과거말에 이런 말이 있었지.

    “호랑이가 없으면 토끼가 왕이다”

    “주인이 주인답지 못하면 밑엣것들에게 호구잡힌다”

    물론 현실은 다르지.

    노는 직원은 있어도
    놀란 사장은 없지.

    짤라야는데 못 짜르는 경우도 있지.

    그놈의

    “구관이 명관이다” 란 옛말에 발목잡혀서.

    그래서 우린 영화나 연속극을 보면서
    안 현실속에서 대리만족을 하는 지도 모르지.

    주인은 머슴들에게
    머슴들은 주인에게 맺힌 한를 걸 통해 풀기도 한단 얘길 드릅게 길게 썼는데

    하고픈 말은 이거야.

    우리 보다 저것들이 더 잘 알아.

    오야붕이 호구라는 걸.

    이억만리 이곳에서도 아는데
    한솥밥 먹는 애들이 호구라는 걸 모르겠어?

    그러니 맘대론 거야.

    오야붕 없을 땐 실컷 놀고
    짜르고 싶어도 구관이 명관이고
    호랑이가 없으니 토끼가 왕이고

    그러니 봐봐.

    불이 나도 골프치고

    다 타도 폭탄주를 20잔씩이나 빨고도
    물만 마셨다골 하질 않나
    음주는 했으나 술은 안 마셨다골 안 하나
    얼굴이 홍조를 띤 건 ㅋㅋㅋㅋㅋㅋㅋ요즘에 밖에서 살이 타서래.ㅋㅋㅋㅋㅋㅋ악.

    “도청은 했으되

    악의는 없었다.”

    이 보다 더 신선하고 아름다운 말이 어딨겠어.

    이 색휘야말로 드라마작가감이
    자리를 잘 못 꿰찬 거지.

    쪽바리들은 쪽바리대로 어제

    한국이 독도를 강제점유하고 있다.

    고 침략, 침탈자로 규정하는데도

    말 한 마디 못하고
    가짜뉴스가 긴지 아닌지 진의여부만 파악중이라니.

    참, 참, 참 진짜 참.

    사장이 호구다 보니

    별별별 또라이들이 아주 냥 신나가지구서는 냥
    회사를 다 말아먹고 있으니
    이걸 어쩌면 좋아 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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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가지구서는 이제

    “그래 갔다 올게”

    하고 간 사장이 간 곳이 어딘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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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지금 거기에 가서
    하하호호 간담회하고, 사진찍고, 너희 집 개가 몇 마리니 뭐니 할 상황이냐?
    강원도에서는 지금 산불로 난리가 났는데?!
    분위기 파악도 못하네
    군대였으면 고문관,
    직장이었으면 눈치 드럽게 없는 신입사원이다.
    벌써 짤렸을 거다.”…………어느분의 말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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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러갔댜.

    차 공장에.

    차 공장에 불 난 줄 알고 불구경하러.

    불난 곳은 강원돈데.

    참 쓰바 윗대가리나 쫄따구나 참 아이고 참.

    무튼,

    매일매일 얼마나 재밌는 지

    일일 드라마작가 모임여 쟤들은 봄.~~~

    • 11 76.***.178.130

      사장 없을 땐 일을 하지 말고 쉬어라
      >> 니 말처럼 읽은 사람도 없는 데.. 댓글 올리는 사람도 없는 데 글 쓰지 말고 쉬어라.. 나이 좀 더 묵으면 아무리 미국에 있어도 놀러 못 간다. 쓰잘대기 없는 글 올리는 시간에 주변에 한번 더 가봐라.. 나중에 나이 들어 미국에서 한일 없이 놀러도 못 갔다고 한탄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