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따로 살고 싶어요.

ㅍㅍ 76.***.207.158

이혼 하고 싶으시면 그냥
법원에 가서 이혼 의사 서류 제출하시면 그걸로 끝입니다.

님의 경우는 만약 와이프가 경제활동하면 님이 건강 진단 증거자료 첨부해서 이혼소송하면 평생 와이프한테 돈 뜯어 먹을가능성도 있어요. 여자가 반대로 아픈경우는 평생 남편한테 돈뜯어 먹고 살더군요. 양육비나 양육권에 상관없이 남편이 그런 여자 이혼하고도 평생 부양해야 하는경우 봤어요. 성별이 님처럼 반대인 경우는 쉽진 않겠지만요. 그건 그렇고…

사춘기면 철이 들만한 나인데도 애가 철이 안든건 와이프 탓이 100퍼센트겠군요.
그래도 포기하지 마시고 계속 가르칠건 가르쳐야죠. 와이프는 그냥 무시하시고요. 솔직히 미국살면 애들 교육이 완전 꽝이 되는경우가 많아요. 주위에 아무도 바른말 해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워낙 개인주의들이라 아무리 못된것을 봐도 자기일 아니면 상관을 안하죠. 그러니 애들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뭘 배우는건 다 나쁜것들 이기적인것들만 배우죠. 그러니 교육시킬 사람이 님밖에 없어요. 자기가 자기 머리깍는 격이지만 어쩔수가 없답니다.

근데 님같은 경우 와이프랑 이혼은 하는게 맞겠지만
그래도 님에게 서포트할 가까운 사람은 필요해요. 친구든 이웃이든 그 누구든. 미국서 정상인도 혼자서 살아가기 외롭고 힘든데… 성격이 사교적이시라면 자꾸 다른 사람들한테 상황이야기 하시고 친구를 만드세요. 100에 1사람정도는 엠퍼씨가 강한 좋은 친구가 생길지 누가 아나요.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힘들더라도 자꾸 본인이 좋은쪽으로 생각하시고 남들에게도 힘든걸 덜 보여주는게 좋아요. 보통 대부분의 인간이라는게 남들 힘든거 진짜 보고 싶어하지도 않고 피하려 합니다. 특히 본인이 더 힘든상황에 있는 사람일수록 남들 힘든거 보는거에 트라우마가 있을수도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요. 힘든걸 본인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되요. 그래야 주위에서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