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장사로 먹고 사는 Consulting firm은 회사 기준으로는 유연하게 운영한다 하지만, 직원 입장에서 볼때는 임의로 조정한다고 느껴지는 거 맞아요. 대신 세월 잘 만나 좀 잘 팔리는 곳은 Deal을 따려고 부르는 대로 주고 사람 데려오지요. 우선, “짤린다”고 표현하셨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단지 지금 Market demand 여건 상, Skill mismatched 로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IT컨설팅은 업종따라 유행따라 패션만큼 시장에서 팔리는 Skillset도 바뀌니 이번 기회에 Skillset이나 업종을 바꿔보시는 것도 좋아요.
다만, Downturn이 오래 가지 않는다고 예상되는 경우, 어느 정도 간판걸고 미래를 고민하는 Client는 컨설팅 프로젝트 계약은 하지 못하지만 내부에서 해당 과제를 검토하고 준비, 내부 추진할 사람을 채용하지요. 하시던 일과 익숙한 바닥이 있으니 어쩌면 동종 업계에 먼저 눈이 가시겠지만 이번 기회에 Client로 건너갔다가 Market이 Recovery되면 다시 House로 나오는 것도 괜찮아요. 물론, Inhouse로 몇 년 지내다 보면 좀 아무래도 시장보다 뒤떨어지기도 하고 네트워킹도 부족해지는 단점은 있습니다.
그리고 경험 상, 연초 인센티브 지급 시점 이후 에는 자발적 퇴사가 많고, 이사회 시즌이 임박하면 어떤 형태로든 RIF는 진행되더군요. 보다 더 좋은 기회를 곧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