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안가는 불안한 뱅킹 시스템 … 자본주의 시스템

  • #3774468
    e 76.***.207.158 422

    https://www.yahoo.com/finance/news/inside-the-30-billion-rescue-of-first-republic-bank-003752506.html
    아니, 하루아침에 돈을 인출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없나요? 아무리 요즘엔 온라인으로 인출이 가능하다지만….일정액 넘으면 시스템 일단 다운시키면 되쟎아? 안된다고?
    그럼 도대체 자본주의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전쟁도 안나더라도 그냥 심리적 패닉때문에 뱅크가 연쇠적으로 망한다고?
    항상 당하는건 그리고 서민들 이더구만….돈많은 애들은 정부가 지원해주고 다시 살려주고. 자본주의 시스템 뱅킹 시스템들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누구나 아는듯한데 그럼 솔루션도 없이 이게 뭔가?
    ㅋㅋㅋ 난 모르겠다 ㅋㅋㅋ
    누가 알기쉽게 설명좀 해봐.
    그래서 자본주의 시스템의 금융시스템을 믿어야 돼 말아야 돼? 뭐 하기야 뒷마당에 땅파고 돈 숨겨놓는게 예로부터 가장 안전한 방법이긴 했어.

    • pour 96.***.233.115

      좋은 질문임.

      답은 투표권자인 국민이 못나서 그런 것임. 즉 민주주의의 결함임.

      투표권자가 국민을 위해 최대한 일하는 정당을 제대로 뽑지 못하는 게 루트 문제임.

      그런 정당을 뽑지 못하니 은행 경영진의 due diligence failure (moral hazard)를 최대한 막는 법안 통과를 못 시킴. 정당의 이익을 앞세워 로비에 놀아나니까.

      규제가 느슨하므로 은행 경영진의 대마불사론과 안 되면 말고 식 경영이 횡행.

      결국 일부 은행은 망하고 경영진은 보너스를 챙기며 모두 안전하게 탈출.

      이를 막으려면 제대로 투표하고 입법권자 정책수행자를 감시하는 투표권자가 필요함.

      요점은 은행 경영자의 due diligence 에 기대는 게 현실인데 경영자가 그걸 배반할 때 처벌하는 규제가 촘촘하지 못한 게 문제고 그걸 그렇게 방치하거나 그렇로 만든 게 정치인과 의원이고 그들을 뽑아 놓은 게 국민임.

      영국의 브렉시트가 민주주의의 결함의 좋은 예. 민주주의라고 다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건 아님.

      이번에 은행 규제를 더 세게 하려고 할 때 그걸 막아서는 넘이 보이면 바로 그놈이 민주주의의 약점을 exploit 하는 넘들 중 일부라고 보면 되겠지. 누굴까? 일치 단결 하여 규제를 더 하면 미국 정치는 좋은 상태이고. 봅시다. 어떻게 되는지.

    • ㅣㅏㅓㅗ 64.***.92.192

      Spring Break 이냐? 며칠 안보이더니 또 나타났네.

    • 아씨 138.***.200.125

      발. 돈도 없는게 별걸 다 궁금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