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없이 머나먼 타국 미국에서 외롭게 늙어가기

  • #3773862
    2496 76.***.207.158 569

    전에 어떤 나이드신 한국분을 뵌적 있었는데
    경제적 여유가 없어 보이시고 타주에서 이사왔는데 와이프도 연로하시고 많이 아프셔서 본인이 돌봐주셔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긴 대화는 아니였지만 대활르 통해서 그분이 나쁜분은 아닌데 (인성이 좋으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상당히 미국에서 고생스런 삶을 살고 있으시구나 하는 느낌이 팍 들더군요.
    미국와서 고생하시는 한국노인분들이 참 많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 독거노인도 혹시 그런분인가요?

    근데 미국에서 사는 노인분들은 한국교회도 안나가실듯요. 자기 사는 모습 남한테 보이는게 쉽지 않을듯해요. 사회생활이라는것도 자기가 좀 떳떳하고 적어도 추한 모습같지 않아야 활발해질수 있을텐데….그러니 한국교회도 피할거 같드라고요.

    혹시 미국서 힘든 삶 늙어서 사는건 어떤 모습의 삶인가요?
    어떤분은 미국서는 늙어 돈없어도 65세만 되면 의료보엄이나 아파트나 “한국과 달리” 나라에서 다 책임져주니 걱정할거 하나도 없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진짜 그런가요?

    내 느낌으로는 없이 사는건 어디나 다 힘들지만
    한국에 비해 미국이 훨씬 더 힘들겠구나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주변에 이런 힘든 한국노인분들 아시는분들 있나요?

    • ㅇㅇ 107.***.49.46

      미국거지가 더 비참

    • dddd 180.***.45.20

      내가 미국 처음 왔을때 한인 교회를 간적있었다.
      예배가 끝나고 식사교제 시간이었는데, 타주에서 잠깐 친척을 방문했다고 하는 부부가 교회에 왔다.
      그런데 음식을 먹으면서 보니 남편의 앞니 5~6개가 왕창 빠친채로 음식을 먹고 있는게 아닌가.
      그 부부의 나이는 대략 50대말 60대초 밖에 안되어 보였다.
      한국 같았으면 진작 임플란트를 박았을테지만, 아마도 경제적 형편이 안되지 않았을까 예상이 되었더랬다.

    • 지나가다 174.***.116.255

      바보냐.
      칼있으마가 그런 놈이잖냐

    • 나나 192.***.205.51

      집구석에 쥐새끼 있다면서? 다 잡아 죽였냐?

    • 독거노인 172.***.19.236

      미국와서 고생하시는 한국노인분들이 참 많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 독거노인도 혹시 그런분인가요
      ㅡㅡㅡㅡㅡ
      맞아요 내가 그중하나애요
      미국와서 고생한걸
      책으로 쓰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지금도 돈이 없어서
      짜장면 하나 먹울때도
      돈걱정을하고

      빨리 영지바른곳에가서
      눕고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