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70년생이고 89학번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때 저는 과학자 하겠다고 공대 진학했구요(공대 학부 나오면 엔지니어지 과학자가 아니더군요.)
학력고사 점수가 더 낮았던 같은 반 제 친구는 무려 3수해서 지방대 의대 들어갔습니다.
그 친구 아버지가 지방에서 개업중인 의사였는데, 의사만큼 좋은 직업 없다고 강력히 권했다고 하더라구요.
말씀하신 대로 의대 선호 현상은 예전부터 쭉 있었는데,
학부모나 학생이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잘 몰라서 지금처럼 의대쏠림이 심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때로 돌아간다면 재수를 해서라도, 설사 지방대라도 의대 지원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