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ote of the day (Dec. 4th)

  • #3748481
    abc 72.***.127.61 231

    An important scientific innovation rarely makes its way by gradually winning over and converting its opponents: it rarely happens that Saul becomes Paul. What does happen is that its opponents gradually die out, and that the growing generation is familiarized with the ideas from the beginning: another instance of the fact that the future lies with the youth.

    Max Planck, Scientific autobiography, 1950, p. 33, 97

    • 76.***.207.158

      아주 아리송한 말이네. 보통은 사이언스 사람들은 그냥 자기 일만 하지 않나? 설득할 필요도 별로 없고…지동설이나 진화론같은건 종교인들의 프로퍼갠다가 개입했기 때문에 받아들이는데 저항(저항이라기 보다는 완강한 반대)이 있었던것이고… 보통 지금같은 열린사회에서는 그냥 퍼블리쉬만 하면 누군가 똑똑한넘이 그거 배워서 참조해서 더 똑똑한 이론 내놓고…그러다가 이게 어느정도 쌓이면 (끓는 점 이론) 돌연변이같은 천재가 나타나서 드디어 혁명적 이론 내놓고…아직 그 시대 사람들이 그 혁명적인 이론의 심오성을 이해못하면 그냥 묻히기도 하고 또는 그 가능성을 간파한 또다른 천재에 의해서 다시 빛을 나중에 보기도 하고…오늘날 디지탈로 이루어진 모든 데이타 아카이브는 지구적 재난이 닥쳐오면 다시 또 다 사라져버리겠고 후세 인류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겠지…비석에 새겨진 문자유물이나 찾으며…디지탈 문명은 사실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릴 엄청 휘발성이 높은 무형적인 문명수단이기 때문에 후세를 생각하면 다른 더 오래 지속보존가능한 걸로 대체되어야 해.

      • abc 72.***.127.61

        보통은 사이언스 사람들은 그냥 자기 일만 하지 않나?
        –> I don’t think so, especially when a new idea is revolutionary; for instance, in the early 20th century when quantum physics was developed, there were strong debates (Einstein vs. Schrodinge etc.).
        Though I have to admit that, there are not many revolutionary ideas these days (or more likely I’m not aware of them. )

        디지탈 문명은 사실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릴 엄청 휘발성이 높은 무형적인 문명수단이기 때문에 후세를 생각하면 다른 더 오래 지속보존가능한 걸로 대체되어야 해.

        –> Good point. I still have 40+ years old CDs but lost all of my mp3 music files.

        • 76.***.207.158

          양자역학은 좀 특이한 경우이고…솔직히 슈뢰딩거 자신도 자신의 방정식을 이해하지 못했고 순전히 운이 좋아 마술적으로 주술적으로 공식 유도한것임.
          입자의 이중성이나 스핀같은 개념들 아직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들 없음. 아인쉬타인도 솔직히 그냥 철학적인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했을뿐. 그냥 확률론적인 양자역학적 접근이 많은 미시세계의 실헝을 잘 설명하니까 받아들일수밖에 없는것임. 그러니 디베이트라기 보다는 직관적으로나 철학적으로나 받아들이기 힘드니까 거기서 오는 오랜 저항이었을뿐…아직도 노벨물리학상 받은 사람도 ‘t Hooft ? 뭔가 새로운 이론이 나와서 양자역학의 모호함 이해안됨을 설명해주길 바라더라고…나도 솔직히 양자역학 학교다닐때 배웠지만 지금생각해도 제대로 이해한 개념 하나도 없음…그냥 양자역학에 나오는 슈레딩거 수학 확률 방정식 푸는 수학 테크닉으로 받아들이는게 차라리 나음. 아주 기본개념인 물질파 하이젠베르그 불확정성 원리 등등등…ㅋㅋㅋ 이해 못함. 드 브로이나 디랙같은 사람들은 내겐 거의 소설가에 가까움. ㅋㅋㅋ 단편소설을 박사논문에 하나 짭게 백일몽으로 썼는데 그냥 노다지를 캐버린거지…그 노다지로 노벨상도 받고…ㅋㅋ 양자역학 그 밑으로는 난 이해 불가. 내 무식 다 뽀롱나도 어쩔수 없어. 내가 무슨 천재도 아니고.
          그래도 내 멍청함에 위안을 좀 받았던게…
          아틸라 동영상인가 논문인가 보니까 그 사람이 농담삼아 그러더라고…스핀은 하나님하고 인간계 중에서는 아마 디랙 말고는 이해하는 사람이 없을것이다…라고…자기도 스핀에 대해서 논문 많이 썼더구만. 그 정도 사람이 그정도로다가 말한다면…너무 내 멍청함을 탓하지 말아야 겠더라구…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