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렵습니다.
기가막힌 일들이 참으로 너무 많거든요…
왜 내게 이런일이 생길까… 별에별 생각도 다 들고… 그럴겁니다.
무슨 말을 해도 위안도 안될 것이고… 된다고 해봐야 결국엔 일시적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여자를 만나서 잘된다 하더라도 이런 상처가 없어질지는 의문이죠.
어떡합니까, 다 그렇게 일어나 버린 것을…
그냥 마음을 비워야죠.
위에 어떤분도 그러긴 했네요.
It is what it is…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십시오.
님의 잘못도, 아무 잘못도 아닙니다.
단지, 서로의 시간이 안맞아서 이상한 시점에 뭔가가 꼬여서 막혀버린겁니다.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정신이 가물가물한 상태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고 위안을 해보지만,
그래도 위안이 되질 않습니다.
모두다 인생의 일부분입니다.
단지, 님은 많은 수의 남이 겪지 않은 일을 겪고 있을 뿐입니다.
사실, 남들도 말안해서 그렇지, 그렇게 바람핀 상대를 눈감아주면서 참고 사는 사람도 있고
겉으로만 멀쩡해보이지, 부부 둘이서 아무말도 않고 그렇게 차갑게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단지 말을 안할 뿐이죠.
여행을 떠나십시오.
모든걸 다 던져버리고 모친과 함께 여행을 떠나십시오.
그리고 오랜만에 잊어버리고 사셨던 어머님과의 추억을 만드십시오.
그나마 남은 기간동안 덜 후회하면서 살수 있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님은 혼자가 아닙니다.
왜냐구요???
말을 안해서 그렇지, 님과 같은 사람이 여기에 있으니까요.
그럼, 내일도 열심히!!!
내일의 해는 또다시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