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물가상승율)이 껵였다는 건 물가 올라가는 속도가 좀 줄었단 얘기에 불과하고 물가(가격)이 내렸다는 게 아니란 점을 깨달을 것.
인플레이션이 8%에서 7%로 좀 내려갔어도 여전히 물가는 오른 것.
인플레이션이 0%로 내려갔다면 물가는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은 제자리 수준.
인플레이션이 -2% 라면 코스코에서 사는 물건이 드디어 내린 것.
위의 얘기는 비교 시점 기준.
작년 10월 대비 인플레이션 7%이지만 올 9월 대비 -0.4%라면
작년 10월보다는 물가가 올랐어도 올 9월보다는 고양이 눈꼽 만큼 내렸다는 것.
인플레이션 시대에 손님들이 투덜대더라도 많이만 와준다면 옥퀘이이고
인플레이션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더라도 손님들이 왕창 줄어들면 식당은 더 힘들어질 수도 있는 것.
인플레이션 시대엔 서로 자기 몫 챙기기 (가격 올리기) 경쟁이 벌어지는데
힘이 없는 세력일 수록 가격을 많이 못올려 손해보기 마련. 식당도 가격 올리기가 쉽진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