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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한풀 꺾였단 소식이다.나같이
있이 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아니 반가울 수 없는 소식이다.언제나 그래왔듯을 너도 알다시피
원윳값이 올랐닥 함,
빛의 속도로
당일
주유소의 기름값이 올라찰 몰고 가 기름을 넣을라치면
차가 그런다.“비싼 기름 많이 먹어 미안해서 어쩐댜”
그렇다고
반려차를 굶길 순 없는 노릇이고.원윳값이 내렸닥 함,
구렁이 담 넘어 가듯
달팽이 산책하듯
나무늘보 나무타듯.내리겠지.
그 때 푸지게 멕이지 뭐 하곤
이제나 저제나 내릴까 기다리면반려차가 아사직전이라
어쩔 수 없이
반려차에게 기름을 멕이고 나면꼬옥 다음날
개미 눈물만큼 내리는 기름값.환장한다니까아?
더 환장하겠는 건,
그렇게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대도 냥
기름 아니면 입에 대지도 않는 반려차.어쩔 땐 패죽이고 싶어지기도 한다니까안?
색휘가 냥 상황 봐 가면서 눈칫것
물도 좀 먹고 이?
막걸리도 좀 먹고 이?
음료수도 좀 먹고 이? 그럼 좀 좋아?색휘가 냥 기름기름기름,
냥 물리지도 않나봐.무튼,
부르는 게 값이다.
란 말이 있단 말을 듣고만 살았었지
내 눈 앞에서
꼴리는 대로 값을 부르는 놈이 없어
그 말이 있는 지 조차도 잊고 살다가몇 개월 전부터 장을 보러 감
땐 이 때다 싶어선 지부르는 게 값이다.
로 가격표가 바뀐 걸 보고
두 개 살 걸 하나 사고
하나 살 걸
반은 안 팔아요? 묻게 되면서그 말이
실제로구날 깨닫게 되었는데,도대체 그 색휘들은 뭘 먹고 살아
장도 한 번 안 보는지,안 배 오른 품목이 없는데도
물가
가 따블인데도, 그 이상인데도
7 퍼니 8퍼니 그렇댜.
물가 오른 폭이.
참나 기가막혀서.
그런 수칠 내미는 색휘들을 볼 때마다
아주 냥 돌아버린다니까아?
.
.
.
.
.
아주 냥 돌아버리는 색휘들이 또 있는데,누구냠,
너.
안 배오른 게 없어
있이 살지 못 하는너.
의 화딱지 나는 심정
내 모르는 바 아니지만,기름 값이 오르니마니
공산품값이 오르니마니
전기 값이 오르니마니
뭔 값이 오르니마니에선
어디서 들었는지
금이라는 건 알아갖곤침묵.
걸 우리말로 번역하잠,
찍소리도 못 한다.
랄 수 있겠는데,
너.
외 너의 부류들이
그 귀하다는 금인 침묵을
가끔 깨는 경우가 있어.그 화딱지 가득한 화풀이를 하는 곳이 있는데
필히, 반드시, 꼭, 언제나 그 곳에만,
한 곳에다만 대고 집중적으로 화풀이를 하는데
그곳이 바로
식당.
외식이 겁나니마니
값을 왕창 올렸니마니
맛도 없는 게 비싸기만하니마니
양을 많이 줄였니마니
불친절이니마니
뭐니뭐니마니맨맛한 게 식당여 식당.
식당하는 쥔들은 신과 같아서
어디서 뚝딱 내진
쌀 때 이빠이 쟁여 놓은 거,
아님 안 배 오른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무한 능력자라 여기는가봐.음……얘,
언제 네 반려차 기름 멕이러 가서
주인 나오라고 해.
소리치며
원윳값 내렸다는데
왜 안 내리냐고 따져 보고
뭐라는지 후기 좀 올려 볼래?
.
.
.
.
.
물가가 한풀 꺾였다길래그래에?
발길 가비얍게
코스트코에 가서 봤더니쓰바,
물가가 따블 그대로여.
도대체 저색휘들은 장도 안 보는 지,
뭘 보고물가
가 꺾였단 건 지.
내 또 저색휘들에게 속은 거라.
물가가 따블, 그대로라
둬 박슬 살라다
어쩔 수 없이물
을 한 박스만 사와 아껴 마시며
물가
가 꺾이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얘,
넌 물을 사 마셔 받아마셔?
아님,
물가
가 꺾일 때가지 버티고 안 마실 생각야?
.
.
.
.
.
오늘은 문득,
어제 만난 이의 말씀이 생각나서물가
에 대해서 몇 자 써 봤는데,
요진 뭐냠 ,
물가
에 대해 대활 하는데
그가 그러더라고.“미국 수돗물은 그냥 마셔도 돼.”
돌아오는 길에 드는 생각이,
저냥봔은
미국을 믿는 거야
수돗물을 믿는 거야?미국을 믿다 보니
수돗물도 믿어지는 거야?한국 수돗물은 그럼
그냥 먹으면 죽나?죽을 물을 공급하면
국민이 죽기 전에
나라 종업원들이 먼저 국민한테 맞아 죽을텐데,건 바로
불신, 불만풍조를
미국에 올 때 향수인 양 옷에 묻혀 와서
아직도 안 빤 결과 아닐까?란
그에 대한 나의
불신,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