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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서의 각박한 삶이 싫어 미국에서 제가 영주권 취득하고 몇년째 살고 있습니다.
부부가 맞벌이 입니다. 재택과 일주일에 한번 정도 회사 나가고요.
아이가 초딩 고학년이라 할 일은 주로 와이프가 챙기고 저는 시키는 드랍 및 픽업을 합니다.
아이가 학교만 끝나면 게임만 하는 통에 최소한의 음악, 매스, 운동만 하고 있으며 나머지 시간은 주로 게임과 또래들과 노는데 보내려 합니다. 혼자 있으면 주로 게임…
학원 다니는 곳에서 내어준 숙제를 집에서 가끔 해야 하는데 아이가 스스로 연습을 하지 못하고 고함을 치거나 합니다.
그럼 엄마는 아이한테 욕하고 비하하면서 윽박지르고(예를 들어 “너 같은 빙신이 그럼 그렇지 뭘 하겠어? 빙신이 노력도 안하고 게임만 머릿속에 있는데 뭘 하겠냐고?) 이럽니다.
그러다 제가 껴들어서 그렇게 화나면 자리를 피하는게 어떠냐고 말했다가 와이프와 저의 싸움으로 바뀌었네요.
그래서…저와 아이를 동시에 비하하며 욕을 날리네요.
제가 학벌이 와이프보다 낮긴 합니다만 그게 큰 차이는 아니라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만(저 학부 와이프 석사) 저한테 못 배운 빙신 니 앞에 있네 하면서 비하 합니다.
이건 이혼이 답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성격 같았으면 벌써 아이 데리고 한국으로 갔을텐데, 나이가 드니 이도 쉽지
않네요.그냥 하소연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