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가장 아름다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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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있으마 73.***.237.212 208

    여자가 가장 아름다울 땐

    모를 때다.

    물론 남자가 가장 멋있을 때 또한

    모를 때다.

    네가 아름다운 네 부인님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못 찾아내는 것도

    안 후불터고,

    네 멋있는 모습을 네 부인님이 보면서도
    멋있음을 못 찾아내는 것 또한

    안 후불털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그래도 부인님을 보면서
    어떻게 한 번이라도 붙어먹을라고 하겠지만

    부인님은 널 보면 볼 수록 징그러워
    어떻게 해서라도
    되도록이면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디까진 피해볼려고 노력하는 게

    너와 네 부인님이 서로를 안 후
    서로를 보는 차이라겠다.
    .
    .
    .
    .
    .
    어떤 가수가 음반을 내곤
    그 음반 수록곡이 겁나 뜨고 있는데
    티비니 핸폰이니 컴이니에 얼굴이 안 뵈는 거라.

    한 번쯤은 이런 말, 들어 봤지?

    얼굴 없는 가수. 란 말,

    그가 그랬었어.

    그러면서 들 그랬지.

    노래 실력으로 보나
    가사가 서정적인것으로 보나
    작곡 실력으로 보나
    저 사람은 분명

    칼있으마님

    일 거다.

    그의 인긴 하늘을 찔렀고
    급기야 여론에 밀려
    얼굴을 공개하게 되는데

    그가 바로

    조성모

    라.

    칼님으로 기대 만땅했었던 팬들은 실망했고
    군대 안 갈려고 뺀돌거리는 글 보면서
    팬들은 등을 돌렸고
    결국 그 바닥에서 깨구락지가 되었는데

    참 안타까운 건,

    그가 그냥 계속 칼님인 것처럼
    칼님을 팔면서

    얼굴없는 가수.

    신비의 가수

    로 남았으면
    아마 지금쯤 조용필을 능가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참 안 됐어.

    연예인 다운 연예인은 해 절대로
    자기 사생활을 노출하지 않는 게
    그들의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이겠고

    그런 신비주의 철학을 아는 이가 바로

    한석규

    라겠다.
    .
    .
    .
    .
    .
    책도 그와 같아서

    지은이가 누군가 봤더니

    네가 아주 잘 알고 있는 사람.

    네가 그 사람을 평소에 평가하길

    ‘그 색휘. 그 자식, 그런 색휘가”

    였다면

    그의 책을 안 볼 거요,
    봤다면 내용이 말도 안 된다고 비웃을 거요,
    저것도 책이라고 참이라며

    입을 털 수 밖에 없는 건 바로

    지은이를 알기 때문이다.

    같은 책이라도
    지은일 모르고 읽었다면

    네가 입을 터는 방향은
    완전히 반댈 수도 있었을 터.

    그런면에서
    브레드님은 이미 작가로선 실패라고 봄 맞겠다.

    이름 석 자 왼

    안 알려 지는 게

    신비스럽다는 게

    작가에겐 퍽 도움이 된다는 철학을
    안타깝게도 브레드님은
    모르고 있는 것 같기도 한 것 같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금 브레드님에겐

    자중이

    약이라겠다.
    .
    .
    .
    .
    .
    그에 대해 잘 모른다.

    모르기에 신비했어서

    아마 칼님정도 되는 인물일거라 짐작들을 하곤

    인기를 줘서 하늘을 찌르게 했지만

    그의 사생활이 노출되면서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들은,
    지극히 정상적인 지성인들은

    실망하고 실망이 분노가 되어
    그에게서 등을 돌렸고

    급기야 그가

    아랍권의 최대 방송사인 알

    자지

    란 방송국의

    코메디 프로의 소재

    로 다뤄져

    세계적인

    놀잇감.

    농락용,

    그래도 되는 호구로 전락하게 된 그.

    글 본 팬들이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하는 것 또한

    그의 너저분한 사생활을 알고 난 후부터다.

    그런 머저리가 바로

    ‘날리면’

    이란 애고

    그런 세계적인 놀잇감인 날리면이란 앨 보면서

    브레드님께서
    큰 교훈을 얻었음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