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를 줄이는 건 Fed에게 현재 남은 유일한 고육지책입니다.
올라간 물가 상승률의 70-80% 원인 대부분은 Fed와 미정부가 지난 2년간 시장에 푼 거의 8조? 달러 정도의 유동성 때문이죠. 그 유동성을 줄이지 않은 채, 물가 상승률을 내리려고 시도했던 공급 늘이기 노력은 모두 실패했습니다. 러시아가 전쟁으로 깽판을 친 게 일부 있고, 미국이 중국을 누르려고 관계 재설정을 하는 중이라 과거 10년과 같은 중국의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낮은 물건 가격은 앞으로 기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문제로 인해 물류, 공급망이 물리적으로 막힌 것도 일부 원인이 되고요. 사우디가 미국 바이든과 사이가 안 좋아 원유 공급에 미국에 동조하지 않는 것도 일부 있습니다.
유동성을 줄이는 게 핵심이어야 하는데, 그 로드맵은 이미 나왔죠. 그런데 너무 느려요. 1년에 1조달러씩밖에 못 줄입니다. 고육지책으로 수요를 줄이는 수밖에 남은 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