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서 나는 냄새

  • #3726464
    칼있으마 73.***.237.212 529

    칼칼칼칼……………………..좌식.

    “여자”

    가 눈에 화악 들어와 들어왔냐?

    맨날 냥 칼님만 뵈오면
    냥 괜히 볼메선 므라므라 했싸면서,

    그럴바엔 차라리 칼님 글을 안 클릭하면

    네 맘 편해 좋고
    내 글 너같은 어만디에 낭비 안 돼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으련만,

    왜,

    여자

    엔 칼님이고 나발이고 눈깔부터 돌아가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좌식.

    쪽팔린 건 알아가지고 냥.

    드루온 거 들켰다고 얘,
    뭘 냥 다시 돌아나갈려고 그래에?

    걍 드루와 드루와.

    드루온김에

    아, 칼님 글을 클릭하면 마치

    도서관

    에 온 듯 해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갈해지는 기분이 든다 생각하고

    시장할텐데 아침 해장으로
    칼님의 대 서사시를 정독하면서

    교양,

    비타민 씨가 풍부한 교양이나 한탕기 흠뻑 들이키고 가.

    네 복에
    어디가서 이런 찰진 교양을 먹어보겠냐.

    그리고,
    내 집에 온 손님,
    때 되었는데 굶겨 보낼 순 없잖냐.

    식기전에 어여 들어.

    옥퀘이?~~~

    “””””””””””””””””””””””””””””””””””””””””””””””””””””””””””””””””””””””””””””””””””””””

    스쳐지나가는 여자에게서

    첨 건 너무 독해 징그럽지만

    다 날라가고 남은 찌끄럭지쯤의
    은은한

    화장품 냄새,

    갓 씻고 나온 듯한 여자의 몸에서 나는

    비누냄새,

    반응은 항상

    코보다
    밑도리가 반박자 빠르게 나타나지.

    그처럼 좋은 내도

    먹는 것에서
    먹을 때
    먹을라고 했는데

    김치에서 난다든가
    송편에서 난다든가 함

    그 내가 역겨워

    못 먹잖아.

    그래서 내가
    여러 여자와 사귀다 만 이유가 되었는데,

    씻어도 씻어도 안 가시는 게

    직업내야.

    한 때 유행했던

    공순이.

    와 헤어진 것도
    씻어도 씻어도 안 나지 않는

    재봉틀 기름냄새.

    도저히 못 참겠더라고.

    해 헤어졌는데,

    그리고 만난

    병순이.

    와 헤어진 것도
    씻어도 씻어도 안 나지 않는

    병원 약품냄새.

    진짜 못 참겠더라고.

    해 헤어졌는데,

    그리고 만난 게 어디 은행이더라.

    행순이.

    와 헤어진 것도
    씻어도 씻어도 안 나지 않는

    쩐내.

    쩐내도 도저히 못 참겠더라고.

    그럼 이쯤에 이르러선 넌 몹시도 궁금해지고플 거야.

    칼있으마님 사모님께옵선 무슨 향이 나길래 그래 그러시냐고.

    음……건 사생활 침핼 수 있어 안 밝히고 싶지만
    원한다 하니,

    울 마눌은

    꽃집 딸래미였어.
    .
    .
    .
    .
    .
    초딩때 친한 친구가 있었어.

    우리 우정 변치말고 영원하자고 약속했었는데

    나라가 우리 사일 갈라놓았지.

    나라가 뺑뺑이를 돌려서

    난 이 중
    갼 저 중으로 진학을 시켜서

    헤어지더라도 좋은 친구사이로 남자고 했었는데,

    훗날 갼 서울대에 가더니
    바람이 전하는 말에 의하면

    검사

    가 되었다고 하더라고.

    검사가 되더니
    는 건 술 밖에 없고

    술도 마셨닥 함

    구두에 양말을 벗어 넣고
    거기에 양주를 붜선 돌려가며 마셨다네?

    제 아버지뻘 되는 기업 오너들 약점 잡아선
    공갈 협박해서
    구두에 양주만 붜 얻어 마셨다 함

    약점 없음.

    그래줬댜.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자동으로

    아르코르 중독이 되어선

    혈중 아르코르 농도가
    면허 취소 이하로 떨어지면

    대가리를 좌우로 떨고

    애, 저, 그……

    주디도 혓바닥과 함께 버벅거리며 떨고 그랬댜.

    사람은 노는 물에 젖기 마련여서
    노는 델 가려 놀아얌에도

    맨날 룸빵에서 살다시피 하더니
    결국

    접대부.

    접대부와 눈이 맞아

    접대부

    와 결혼을 하더라고.

    부모형제니 친구들이니 난리가 났었나봐.

    네가 뭐가 부족하고 뭐가 아쉬워서

    접대부

    와 결혼을 하냐고 극도로 반댈 했었나봐.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한 이유에 대해선

    애가 돌았다.
    눈깔이 뼜다.
    아르코르 중독이 되어 애가 폐인이 되었다.

    주변인들이
    그가 결혼을 한 이유라고 분석들을 했던 모양야.

    난 그 소릴 듣자마자

    아냐아냐아냐.

    그래서 갸가

    접대부

    와 결혼을 한 게 아냐.

    갸가 접대부와 결혼을 한 이윤 아주 간단한 이 이유야.

    직업내.

    혈중 아르코르 농도가
    면허취소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저도 모르게 반 뱅신이 되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이 되자 꾀를 낸 거였지.

    접대부

    를 들이면

    씻어도 씻어도 안 나지 않는

    술 내.

    술을 못 마시면
    냄새라도 24시간 맡자.

    그래서 그 만률 뿌리치고

    접대부

    와 결혼한 게
    객관적이고 타당하고 합당한 이유인 거지.

    얼래? 내 말이 구라라고?

    야좀봐아?

    갸 봐.

    거 어디여,
    안 가도 될 곳, 반긴 이 없는 뭔 회읜가 하러 외국에 갈 때도

    가면 안 되고
    안 가야만 되는

    접대부

    와 동행한 것도

    술을 빨 순 없는 곳이잖아.

    술 내라도 맡자.

    술 내 나는 접대부와 동행하게 된 거였지.

    무튼,

    어젠 갸가 안 하던 짓을 하대?

    두 부부가 한복을 입곤 나란히 서서

    우리 친구들 모임인 까페에 들어와선
    한가위 인사를 동영상으로 올렸더라고.

    근데 댓글에 어떤 친구가 이렇게 적었더라고.

    “야, 네 마눌은 어쩜 갈수록

    하리수.

    하리수

    닮아가냐 그래에?”

    아이 짓궂은 색휘.~~~

    • y 174.***.116.67

      애미뒤진 색히

    • . 73.***.108.32

      글쿠나…’갸’하고 영식이랑 나이도 비슷하고 애비들 고향도 같고….

      여자 얘기 하니까 옛날 생각 난다.
      내가 고딩 때 빵떡 모자 여고 다니는 처자에게 집적대보다 거절당했는데
      그 처자 고대 간호과 합격 후에 갸가 그 누나 자기 옆집 산다며 다리 놓아주겠다는 걸 내가 우물쭈물하다 관두었었지.

      그 때 갸가 훗날 알콜 중독자가 될 거란 건 상상이 전혀 안되었는데, 음주 관련 비난을 많이 받는 걸 보니 세월무상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