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간하면

  • #3722520
    칼있으마 73.***.237.212 245

    안뇽?

    다들 기침하셨네?

    나야,

    깐부 칼있으마님.
    .
    .
    .
    .
    .
    음……이곳을 봄

    나랄 위해
    몸과 마음과 젊음을 바친

    운동권 출신

    들이 몇 명 있는 것 같아.

    이 운동권 출신들이

    칼있으마님의 교양강좌

    를 듣기 위해
    이곳에 오는 절대적인 이윤데,

    봄,

    아침반

    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애들이 주로

    이 운동권 출신

    들이지.

    새마을 운동

    권 출신들.

    새벽종이 울리고
    새아침이 밝으면 일어나얀단

    짐이 곧 국가다.

    라던

    에게

    세뇌가 되어

    지금까지도 늦잠을 자면

    반신반인

    께 불경이요, 죄를 짓는 것이란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할 일도 없으면서
    늦잠이라는 걸 모르고

    늦잠이 없는데
    또 마땅히 할 일은 없어

    유일한 취미자 낙으로

    칼있으마님의 교양강좌.

    아침반에 등록을 해 놓곤
    오픈시간만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어

    운동권 출신

    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헤아려
    오픈시간을 땡기고 싶어도
    난 아직 늦잠꾸러기라서……

    미아안?
    .
    .
    .
    .
    .
    수강생 중에
    한 운동권출신 수강생이
    내게 이런 말을 하더라고?

    “죽은사람 소원도 들어준다잖냐.
    소원이다.

    글 좀 그만 올려라.”

    난 저 말을 듣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면서 든 정신이 이 정신였어.

    운동권 출신들의 심정이 그랬구나.

    긴가민가 하면서도
    에이 설마설마 했었는데
    조마조마해진 이유가

    보니 빼박.

    1 년 후에

    손가락을 자를 일만 남았고

    자른 손가락으로
    지글지글 장을 지질 일만 남았는 거라.

    뿔따구도
    화딱지도
    씅빨도
    분도
    화도
    열도 나면서

    야마가 돌 만도 하겠구나.

    그래서 내게 그런 말을 한 거였구나.

    차마 엊그제

    백일찬치.

    한 애한테 말은 못 하겠고,

    운동권 출신

    들의 80퍼가 이제 글 버리고
    버린 그 80퍼의 운동권 출신들의 소원이

    엥간하면
    엥간하면
    엥간하면 그만 내려오시지?

    란 걸

    말은 해야겠는데
    차마 말은 못 하겠고
    그렇다고 안 하곤 못 살 것 같아

    보잤더니

    칼있으마님이 바로 대밭이라.

    해 내게 그러는 거였구나.

    “임금님 귄 당다귀 귀이!!!!!!!!!!!!!!!!!!!!!!!!!!!!!!”

    “소원이니 제봘 글 좀 그만 올려.”

    그게

    “소원이니 제봘 그만 좀 내려와.!!!!!!!!!!!!!!!!!!!!!!!”

    그 소리였어.

    그러면서

    있는 욕,
    없는 욕,
    불경스런 말들을 입에 담으며

    집중적으로 내게 마악 퍼붓는데,

    그래, 그렇게라도 해야지.

    운동권 출신들의 그 심정

    내 어찌 못 품고 못 헤아릴소냐.

    그래서 가슴에 맺힌 한, 응어리,

    속았다는 분노.
    머저린 줄 몰랐다는 화,

    믿는 도끼에 찍힌 발등의 상처가 치유될 수만 있다면

    내가 얼마든지 다 받아줄테니

    내게 돌을 던지고 침을 뱉으시게들.

    운동권출신님들,

    그대들과 난

    깐부잖아.~~~

    • 궁금 112.***.19.156

      글을 잘 쓰는거 같지도 않고 논리적인거 같지도 않고 감동적이지도 않은거 같고, 아무도 공감도 못해서 비추만 엄청 달리던데 뭔 재미로 이런걸 자꾸 올리는지 진짜 이해가 안가네 ^_^ 그냥 칼은 ㅂ..시이다가 이 게시판의 불문율같은 건가보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