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요미님,

오레곤에서 사과농장을 하신다고요?

사실이라면,

수확철에 사과도 살겸
겸사겸사 아름다운 사과농장에 한 번 가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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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한국사람 골라내는 방법

이 두 가지가 있는데

알고 봄 차암 쉬워.

하난,

어딜 가다
반 평남짓, 쪽땅에

상추니 쑥갓이니 꿴잎이 자라고 있음
아, 이 집은 백퍼 한국사람이 사는구나 함 맞아.

쩜 오세나 이센 안 그러겠지만
일센, 희한하게 공통의 유전자가 하나 있는데

자식들 취직 안 하고 노는 꼴을 못 보듯
내 땅이다 싶음
어디 손바닥 만한 땅쪼가리라도 노는 꼴을 못 봐.

뭐라도 심어 먹어야 마음이 놓여.

참 희한하면서도 아름다운 유전잔데,

음……아잣씬 뭘 심어먹고 있어어?

또 하난,

요즘 봄,

코로난 아직도 설레발을 치고 있는 듯 한데,

1차니2차니3차니4차니

사람들이 주살 맞아
면역력이 생긴 게 아니라

코로나의 장기화에
사람들의 생각과 감각이 무뎌져
코로나의 위험성에 대한 면역력만 엄청 생긴 게 아닌가 싶어.

나 또한 어딜 감
마스클 써야나 말아야나 고민이 되는 게 사실이지만
거의 백퍼 쓰는 쪽을 택하곤 하는데,

가끔은 민망할 때도 있어.

코스트코에 감

몇 몇, 그리고 나 뿐.

코로나의 면역력이 아니라
생각과 감각의 무뎌진 면역력만 높아진 그들은
쓴 날 미친놈 취급할 진 모르겠지만

난,
안 쓴 그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곤 해.

다 같이 죽자 뭐 그런 거여?

쓴 이들은 대부분 아시안,

특히
한국사람들은 거의 다고.

해 그런 곳에서
굳이 이상한 눈으로 견적을 안 뽑아 봐도
한국사람임을 금세 알 수 있는데,

아잣씨들은 써 안 써?

안 쓰는 아잣씨라면 하나 묻자.

걸 쓰고 벗는 게 그리도 힘든 중노동야?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는 좀 씀 안 돼?

왜 그냠,

주위의 아는 이들을 봄
전화가 왔닥함 다들 코로나에 걸렸댜.

간스매 들고 병문안 안 온다고 다들 뭐래.

마스클 안 쓴 이들 치고
안 걸린 사람이 없을 정도니,

더군다나
다행이 디진 인 하나도 없지만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하니

그래서 아잣씨 걱정해서 하는 소랴.

벗긴 아직 일러.

그니

써.

다 같이 죽자는 기류에 휩쓸리지 말고 조옴.

옥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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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힘있는 여권 2위

한국.

네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이 1위래.
그래서 더 좋아할 얘,

한국이 일본한테 뒤져 좋지?

무튼,

싱가포르가 3위.

일본한테 진 게 분통이 터지긴 하지만
아시아 3국이
금은동을 휩쓸었다하니 반가운 소식야.

그리고
유럽국가들이 메달권 밖에서 경쟁들을 하고 있다고
부연한 소식야.

비자 없이
192개국을 간단한 절차만 거쳐 방문할 수 있닥하니
작은 한국이 얼마나 자랑스러워.

의외였어.

북한이
힘 없는 여권 8개국에 이름을 올렸댜.

북한

여권

이 그렇게 힘이 없었던 거야?

무튼,

내 한국 여권이 있나 없나?
어디 짱박혀 있을텐데……

얼릉 찾아서 확 찢어버려야겠어.

쓰바,

우리끼리 얘기지만
솔직히 너도 알다시피, 보다시피

한국

여권

이

여권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