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자 조용필

  • #3711772
    칼있으마 73.***.237.212 276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
    성경서라대?

    많이 팔리면 뭘하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안 읽힌 책이
    성경서라대?

    나무낭비, 자연파괴의 일등공신 책인 걸.

    자랑할 게 아니라
    부끄러워해야지.
    .
    .
    .
    .
    .
    사람들은 잘 모를 거야.

    세계에서 가장 자세히, 꼼꼼히, 안 빼먹고 읽힌 책,
    즉,
    정독한 책함
    내가 말하기 전엔 모를테니 말하는데

    게 바로

    지도책

    이지.

    그래서 그런 책을 세계 최초로 발간한

    김정홀 으뜸으로 치는 거고.

    다들 여행갈 땐 필히

    대동여지도 한 권씩은 챙겼었잖아.

    어쩜 대동여지도가 성경서보다 더 많이 팔렸는지도 몰라 이?

    그래서 김정홀 좋아하고
    그래서 이름모를 소녀니 외기러기니 작은새니,
    그의 노래를 무척 좋아하는데,

    노래함 또

    조용필.

    함 다들 국민가수요, 가왕이요하는데,
    그가 그리 불리는 게 과연
    돌아와요 부산항에니
    창밖의 여자니
    단발머리니 일편단심민들레야니 때문일까?

    대부분 그렇다고 알고 있지만
    아냐아냐아냐아냐.

    조용필

    함,
    외국에선 글 가수라 함 모르고

    인류학자

    락 함 다들 엄지척, 으뜸으로 치지.

    해 그가 노래만 해서
    국민가수요, 가왕자격이 있단 소리가 아니란 소리야.

    뭔 소리냠,

    그의 이 소리가 해외 사이언스지에 등재되면서
    일약 인류학자의 아버지 칭홀 얻게 되는데,

    그 소리가 바로 여와남이라는 이 소리야.
    .
    .
    .
    .
    .
    쉬운 만남 쉬운 이별은
    바람처럼 바람처럼
    나를 흔들고 지나가는데
    너의 얼굴은 늘 깜박인다

    내가 혼자 굴러가야 할 바퀴라면
    어디에서 지친몸이 쉬어야 할까
    누구 앞에서
    이 마음의 뜻을 펼칠까

    지구위의 반은 남자
    지구위의 반은 여자

    너는 나의 밤을 밝히는 달
    나는 너를 지키는 해가 되리라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
    .
    .
    .
    .
    그 전엔 아무도 몰랐었어

    성빌.

    걸 조용필이 세계 최초로 밝혀냈잖아.

    지구위의 반은 여자
    지구위의 반은 남자.

    란 걸.

    그 전엔 다들 개념 없이 대충 대략 통박으로

    6대4
    4대6
    5.5대 4.5

    정도 될 거란 가설의 성비를 발표하곤 했었는데
    조용필이 그 가설을 깨고

    지구위에
    여와 남의 성비가

    5대5 다

    란 설을 확립시켰잖아.

    해 글 해외에선 인류학자로 높이 평가하고 있는 반면,
    넌 돌아와요 부산항에만 부르잖아 아무 생각없이.

    무튼,

    그랬다고 그게 전부냐?
    게 전부면 글 엄지척 하지 않지.

    5대5 성비를 밝여냄과 동시에
    인류가 살아가얄 방향 또한 제실 했잖아.

    뭔 소리냠,

    인간은 태어나 홀로 굴러가얄 발통이라.

    가다가 지치면 쉴 곳이 필요하고
    뉘한테 가서 내 꿈을 이야길 해야나에서

    그 쉴 곳이,
    내 꿈이야길 할 곳이 바로

    너.

    라고 했어 용필이는.

    물론 너에겐

    나.

    가 되겠지.

    네가 밤을 밝히는 달이면
    난 낮을 밝히는 태양이 되고

    또 너와내가 역할이 바뀔 수도 있듯

    서로간에 상호보완해서 살아가는 게 인생이다람과 동시에

    그랬잖아.

    세상에 내가 젤 잘 난 것 같지만
    나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홀로 설 수 없는 게 인간이다라면서

    너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고 강력히 소릴 했음에도 불구하고.
    .
    .
    .
    .
    .
    그러지 좀 마 좀.

    가만 보고 있음

    브레드를 불쌍히 보는 네가
    외려 더 불쌍해 보이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아서 하는 소리야.

    살다 봄,

    이저그사람 다 겪으면서 살아야 살아지는 게 세상야.

    그 사람들을
    다 사랑할 순 없지만

    그 사람들을
    다 안 미워할 순 있잖아.

    왜 안 미워해야냠,

    그가 있어 네가 있어서야.

    걸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워
    한 마딜 열 마디로 늘려 써 봤어.

    다들 즐겁게 살아.

    낼모렘 가.~~~

    • 귀요미 45.***.53.165

      Bro, I really wish to read your writing, but simply I kan’t. I wish you can write more organized ess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