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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가 못하는걸 하나 골라서 제목을 씀. “니가 가난한 이유: 가방끈이 길어서”
2. 제목에 끼워맞출 예시를 어떻게든 찾음. “김 아무개씨는 박사학위를 받은 유망주였지만 학비충당을 위해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 그는 포닥을 하던 도중 과로사했다.”
3. 여기서 바로 결론 도출함. “이 예시에서 알 수 있듯이 가방끈이 길어지면 빚도 따라오고 가난에 찌들려 죽게 된다.”반대방향으로 “부자는 이렇게 산다”고 쓰는것도 뇌절 기막힘.
1. 자기가 하는걸 골라서 제목을 씀. “니가 가난한 이유: 스시를 처먹어서”
2. 스시 안좋아하는 부자를 찾아봄. “1980년대 방송된 한 인터뷰에서 워렌버핏은 자기는 스시를 안좋아한다고 했다”
3. 결론. “워렌버핏이나 본좌 브래드나 스시 따위에 돈을 쓰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부자다. 참고로 내 집앞에 있는 마트가 문닫기 직전에 5불에 파는 상하기 직전의 스시가 맛도 괜찮고 싸다.”브래드가 글이랍시고 적어놓고 여기 올려놓은게 죄다 이렇게 쓰여져 있음. 통계고 뭐고 찾아볼 최소한의 노력도 안하고 이따위로 쓴걸 자화자찬 하면서 10만부 팔리네 마네 하면서 김칫국만 처마시는 중. 내가 만약 논문을 이렇게 썼으면 지도교수가 얼마나 나를 후드려팼을까 생각해보면 어처구니가 없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