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피싱 사기꾼에게 조언좀 해 줄게. 글을 너무 못써서 사기글인걸 누구나 한번에 다 알아보잖아.
1. 진짜 취업이 되서 올해 말에 미국으로 올 예정이면 그냥 미국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지. 미국내 어느 지역인지 쓰는게 당연하지.
2. 미국내에 거리가 중요하지 않으면 왜 미국 한정으로 하나? 캐나다는? 왜 하필이면 “미국”인지? 워싱턴주에 살면 캐나나 벤쿠버까지 2시간만 운전하면 가지만, 뉴욕은 비행기 타고 몇시간을 가야 하는데
3. 키 173 이상에 인상이 선한 남자는 세상 남자 90%는 되겠다. 아무나 걸려라네
4. 지금 샌프란시스코나 시애틀에서 연봉 10만불이면 저소득층인데 한참 철지난 6 figure언급은 혹시 10년 넘은 피싱글 아직도 재활용중인가?
5. 글 제목에 ** 같은걸 다는건 보통 사기꾼이지. 인연을 찾는다는 글 제목에 누가 ** 같은걸 붙이나?
6. 자기가 진심으로 적은 글이라면 제목에 “30대 여성 셀프소개” 라고 쓰지는 않지. 보통 “저는 30대 이고, 인연이 될 남자분을 찾습니다” 라고 쓰겠지. 누가 광고문구 같은걸로 제목을 달겠냐? 게다가 “===> 이메일” .. 광고 전단문도 아니고..
쓰는 특수문자 하나하나 서술어 선택, 모든것이 피싱을 하기에는 너무나 허술하구나.. 이런 피싱글을 쓸 때는 본인이 진짜 취업이 되서 미국에 간다고 자기 최면을 걸고 써야지 머릿속에 “뭐라고 쓰면 잘 낚일까?”같은 생각으로 가득하니 이런 X신같은 문장이 줄줄 나오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