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취업(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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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글들 보시고……미국이 이렇게 살기가 어렵구나 느끼면 될것같습니다. 일단 연봉은 한국에 생활 수준을 맞추어 달라던지 이런건 말이 안되고 그냥 님에 가치가 미국 LA에서 그정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뭐 하는 분인지 자세한 설명이 없으니 이건 패스 (참고로 작년 LA 대졸 연봉은 3만불에서 17만불 까지로 분야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9만불받는데 ‘주거비, 차량, 보험 세금등 이것저것 다 제하면 월별 4500~5000불정도’…..절대 안나옵니다. 혼자니까 의료보험은 그냥 아주 베이직한거 하고 401K도 안붓고 해도 저거 안나옵니다. 그냥 집으로 가저오는 돈이 아마 5000불 될꺼고 주거비는 1000불이면 그야말로 방하나 하숙. 차는 당연히 있어야 하고 밥도 사먹어야 하고, 아무리 절약해도 월 2000남으면 다행. 그런데 한번 여행도 안가고 한국도 안가보고? 이번에 한국행 비행기 티켓값만 2500불 줬습니다. LA가 얼마나 소비도시인지 모르시는듯. 물가도 비싸지만 놀것많고 날씨좋아서 돈이 않모이는 곳입니다. 근데 LA에 집값은 방하나짜리 콘도도 밀리언가는 곳입니다. 그럼 다운페이만 20만불. 한달에 이천불 모아서 20만불 언제 모읍니까? 그동안은 집값은 더 오르는데. 연봉 9만이면 모기지도 안나올겁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 켈리 동네가 집을 살수 있는 최소한에 연봉이 14만 5천으로 나옵니다 (다운페이가 있다고 가정하고). LA라면 미니멈 15-17만불은 되야 구매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집은 절대로 못산다 (님이 한국에 돈을 들고오지 않는한). 물론 님이 능력있는 시민권자 귀인을 만나 결혼을 해서 잘 풀리수는 있어요. 님이 레주메에 없는 또 다른 쪽에 능력이 있다면.

본인이 노예라고 하셨는데, 왜 노예라는 말이 나오냐 하면 미국은 고용이 너무 불안합니다. 사람 자르는게 너무 쉬운 곳입니다. 10년동안 일하던 사람도 자르는데 아침에 통보하고 박스하나 주고 문전에서 가는거 보고 닫아버리는곳이 미국입니다. 한국회사도 예외없어요. 님이 H비자라고 봐주는거 없고 6년 부려먹다가 영주권 들어가기 전에 잘라버리면 그만입니다. 단 영주권이 있는 사람은 잘려도 다른데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있지만 님은 없다는거 그차이죠. 그래서 영주권은 하루라도 빨리 받으라는 겁니다. 영주권 바로 시작해도 2-3년 걸려요. 6년뒤는 그냥 H가 허용하는 시간 부려먹고 한국 보내겠다는 말임. 뭐 승진을 보장?…..이런 개솔은 처음 들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