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도저히 풀때가 없어서 여기다가 글을 쓰신 글쓴이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반대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글쓴이분 친 여동생, 친누나가 죽었습니다 ( 나이로 봐서는 아직 젋으신거 같네요. 40초 -중도로 보면요) – 일단 마누라가 한국에 장례식장에 가지 않기로 결정했고, 애들을 돌보겠다고 합니다. –
그리고 문자는 엄청나게 많이 하죠. 힘들지? 힘들지? ㅠㅠ 힘내 ㅠㅠ 그리고 우리 엄마한테 전화좀 드려… 우리엄마(장모) 너 걱정해. 조의금 드리고 싶어해, 당신 이름으로 드려, 알겠지? 우리엄마가 ㅠㅠ 우리엄마가 ㅠㅠ 우리엄마가…
여기에 당신과 당신의 고인이 된 형제가 들어있나요? 그쵸 개빡칠거 같죠?
와이프님은 걍 개 빡치는 상황에 약간 정신줄 놓고 분노의 카톡을 보내신거 같아요. 부부클리닉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남편이라면 혼자 안보냅니다. 같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