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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잘못했네 71.***.100.216

남편은 본인 엄마 대변인인가?
본인 엄마가 욕 좀 먹으면 어떻고 안 먹으면 어떻고, 큰일 나나요?

시모가 되서, 며느리가 오지 말라고 하면, 그냥 안가면 되는 거다.
전화 통화 하기 싫어하는 거 같은데, 시모가 무슨 상전이라고 전화 하라 마라인지.

이러니까 대한민국 여자들이 결혼을 안함.
남자가 이성적이라고? 푸하하
아내가 원한 건, 시모는 오지 말라고 했는데, 안가기로 했다고 하면 끝날 일은 무슨 엄마 체면이 어쩌구, 전화가 어쩌구, 아휴 답답…
시짜들은 전화에 목숨을 거는지

남편이 장례식 안외서 화가 나는 게 아닙니다.
남편이 본인 오빠와 더 친했는데, 본인도 안오면서, 시모가 올 필요가 없다, 즉 시모는 오지 말라는 겁니다. 남편보고 장례식에 안 왔다고 하는 게 아니고요. 니 엄마 와 봐야 도움 안되고, 방해만 되니까, 제발 좀 오지 말라는 겁니다. 평소 시모가 어땟는지 알 수 있죠. 그러게 평소에 도움이 좀 되지 그랬어요. 꼬마가 엄마한테 ‘엄마 내가 엄마 저녁하는 거 도아줄까?’, ‘어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야’, 제발 사고 치지 말고, 그냥 좀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에요. 이게 그렇게 이해가 안되나. 대한민국 결혼율이, 시모/시부 때문인데, 대부분 한국 남자들은 자기 부모는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이러니 결혼율이 올라갈 생각을 안하죠. 저렇게 대놓고 정확하게 말해도 왜 이해를 못하나요? 남편 엄마 입장? 예의? 왜 상중인 사람이 남의 엄마를 배려해야 하나요? 도대체 뭣이 중한디? 부인 생각은 ‘내가 이 와중에 왜 니 엄마까지 배려해야 하는데? 니 엄마가 나를 배려 해야 하는 거 아니야? 니 엄마는 나를 위해서 뭘 해줄건데?’ 질문이 우리 엄마가 너를 위해서 무엇을 해주면 좋겠니, 내가 너를 위해서 무엇을 해줄까도 바뀌어야 해요. 5살 꼬마도 아니고,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ㅎㅎ

친오빠 돌아가신 아내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요? 도대체 뭘 이해하고 있다는 거에요?

저도 제 형제 자매 죽게 되면 남편+시집 식구 장례식에서 보고 싶지 않습니다. 내 가족만을 위한 시간이 되어야 하는데, 지가 시집이면 시집이지 왜 부르지도 안았는데 와서 설쳐 대나요? 도와 주러 온 거 아니지 않습니다. 시모가 자기 이익 위해서 오는 거지, 하여간 한국 시집은 이기적이네요.

장모님하고 시간 될 때 전화? 장모님이 시모 아래인 줄 아나봐요? 아니면 사위가 장모 위야? 장모가 하고 싶으면 하는 거고, 말고 싶으면 안하는 거지, 어디서 이래라 저래라지? 지 엄마가 뭐가 대단하고, 상 중인 사람한테 전화를 하라 마라고, 장례며, 예의며 가르치려고 드나?

시모/시부/니 형제 중에 아무라도 죽으면 뭐, 너나 혼자 가라는 거겠죠.
자기는 미국에서 애 보고, 훈수 두고, 이래라 저래라 하고요. 시간 나면 시모랑 당신이랑 우리 엄마한테 전화 좀 해, 엄마가 얼마가 당신 가족 위해서 걱정이 많은 줄 알지? 어차피 사람 한 번 다 죽는 거니까, 통과의례 아니겠어? 남편은 한국에서, 저 집 이혼했냐고, 며느리는 어디 갔냐고, 질문 쏟아질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