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분이 상의하에 남편분과 애들은 한국안가기로 하신거지만 아내분이 이성적인 생각으로는 외삼촌상에( 이부분은 얼마나 가족간에 교류가 얼마나 있어왔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아이들 학교며 남편 직장 휴가 이런저런 상황을 생각해서 “이성적인 결정” 을 내린것같아요.
막상 한국에 가서보니 아내분이 감정적으로 힘든거죠.., 휴..
글로만 보면 뭔가. 으른들의 이상적인 결정이었으나 감정적으로 아내분이 위로받고 싶은., 또는 후회(?) (당신과 아이들이 함께 와주었었으면 더 좋았을거같아), 그리고 막상 한국에 가서는 아내본인 예상보다더 당황스럽고 슬픈마음에, 옆에 있지 않는 너무 침착한, 이성적으로만 말하는 남편, 그리고 시부모님 장례식방문에 신경써달라… 하는 남편분에게 분노 하는 마음으로… 급변 한것같습니다.
물론, 급발진 후 “너, 두고봐” 하는 메세지와 태도는… 좀 살기가 돋는 매서운 말인데, 그만큼 분노한 상태에서 보낸거죠..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상처받게 하려고 한 말은., 참 아프게 보입니다. 아내분도 시간이 좀 지나고 마음이 진정되면 분명 사과하실거에요(아이낳고 사이도 괜찮았다하고 여지까지 잘 지내오신것 보면 )
가족상이 얼마나 정신없고 힘든지, 저는 아직 경험이 없지만 정신없고 힘들것 같아요. 상상만 해도..
이게 남의집 얘기같지않고 우리집 얘기같기도 하여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어떻게 할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될수있으면 남편도 꼭 같이 나의 중요한 순간(가족 장례식) 에는 꼭 함께 해야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분의 감정이 격앙된 상태로 보내진 메세지에 너무 상처받지 않으시길 ., 상담도 받으신다고 하시니 잘 풀어놓으시고 아내분 돌아오시면 부부상담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