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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22:24:14 #3617995음하허 73.***.0.231 25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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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는 이유는 부정적인 반응이 오기 때문이고, 하고싶은 것을 제한하려고 드는 것은 사실 본인이 쫄려서 남도 못하게 하는 것임. 둘 다 본인이 부족한 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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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회사에 비서로 취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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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안맞네.
자기일 찾은후 이혼하던지 지금 이혼해서 돈 왕창 뜯어내든지.행복하자고 하는 일인데 먹고살자는게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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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도 이유있는 힘듦인데
남편입장에서 보면
자길 못믿고 맨날 징징거리는 사업의 방해자. -
한국에서의 성향을 못 버리고 미국에서 사시는 남편을 두신 것으로 보이네요. 음주운전이나 주사 등의 문제는 없는 지요?
나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일단 조용한 때와 장소를 찾아서 맨정신(!) 상태의 남편과 대화를 가지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대화할 때 최대한 이성적으로, 어쩌면 조금의 유체이탈 화법도 써 가면서, 다음의 요지로 이야기를 건네 보시죠.
1. 우리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자
2. 요즘 내가 참 힘들고 외롭다
3. 지금 내가 당신이 많이 필요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
4. 어떻게 보면 당신도 외지에서 외롭고 헛헛해서 회사 동료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이냐.
5. 솔직이 외로움이라는 게 그렇게해서 순간 순간 인식이 안될 뿐이지 없어지는 건 아니다
6. 우리가 미국까지 온 목적을 다시 생각해 보자. 당신 행동이 어쩌면 본인 즐겁자고 작게는 타인에 대한 배려 부족이 될 수도 있고, 크게는 건강문제, 어쩌면 가장으로서 책임 문제도 돨 수 있다
7. 이미 이런 이야기를 여러번 한 것 같은 데,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이젠 신뢰의 문제로 변질될 것 같다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최대한 이성적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만일을 대비해 대안, 즉 남편이 밖으로 돌지 않겠끔 같이 할 활동등을 생각해 두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취미활동도 좋고, 재테크나 공부거리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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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말방’분이 좋은 조언 많이 하셨네요. 감히 몇 마디 덧붙이자면,
최대한 이성적 접근 + 전문가 상담
남편이 함께 전문가 상담 받으러 가는 걸 거부한다면 남편과의 대화내용을 가지고 전문가 상담을 혼자 받아 보세요.
인생이 원래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외로운 겁니다.
스스로 해결법을 찾아야지요.
부부지간에 공유하는 공간/시간을 30%, 자식과 30%, 나 혼자 인생을 40%, 이렇게 배분하시든지,
남편(혹은 아내)도 틀림없이 나름의 배우자에 대한 불만이 있으니 대화로 합의점을 찾아야 되겠지요. -
그냥 이혼하고 따로 살어. 솔직히 남편이 그렇게 잘못 한건 없어 보이는데…. 본인도 이미 알고 있네 “제가 싫다고 해도 자기 생각이 맞으면 끝까지 하는 사람이예요…” 둘중에 하나야 본인이 다 희생하고 견디면서 참고 살던가 아니면 끝내고 서로 갈길을 가던가. 그리고 얼마나 자주 여직원이랑 단둘이 밥을 먹는지는 모르겠지만은 미국에서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다. 그것도 와이프가 싫어하는데 둘러 대면서까지 만난다? 밑도리 놀리고 다닐 확률이 높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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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서 봤을때, (그리고 미국의 문화에서 봤을때) 남편분의 행동은 부적절해보입니다. 저는 공화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마이크 펜스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이 사람이 정해놓은 “펜스 룰”이 사회생활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기때문이예요. 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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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에서 하던 식으로 술처마시고 차 몰고 다니고 그러면 언젠가 한번 꼭 걸립니다. 어차피 신세망칠 인간 같은데 일찌감치 정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농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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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안되겠네요.
저랑 둘이 만나서 진지하게 대화좀 하시죠 -
글의 논조에서 좀 결혼생활에 fed-up 되신 느낌이 나네요.
결혼은 서로에게 최대한 참고 최대한 잘해줄 생각을 해야지 행복하게 유지됩니다.
결혼 불화의 본질은 동물적 사랑감정이 서서히 날라감에 따라 인간본성의 이기심이 당연히 점점 드러나게 마련이고, 두 이기적인 인간이 부딪히는 순간 관계는 끝이 납니다.
여성분들은 항상 남자탓을 하지만, 보통 파탄의 시작이 감정적인 사랑이 식어감에 따라 여성분들은 남자 단점을 이리저리 들추고 불평불만하기 시작하죠. 그렇게 되면 결혼생활은 남자의 참을성에 좌우됩니다. 남자가 아무리 참아도 제풀에 떨어져 나가는 아내들도 많죠.
님같은 설사 남편이 바람을 필 확율이 농후하다 해도 결혼은 서로 믿고 가는겁니다. 혹
서로 열심히 결혼이라는 배를 관리해도 가라앉을까 말까인데 한 사람이 다른사람 지적질 하는순간 배는 서서히 가라앉게 되어있습니다. 보통 난사람들은 배가 안 가라앉기 위해 필사적으로 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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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질 아이만 없으시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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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렸네 빨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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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냅두세요. 본인 사업할라고 노력하나본데, 그거 잔소리 해봤자, 둘 사이만 나빠질 것 같은데?
그리구, 남편이 바람필까봐 그러는가봐요?
윗 댓글 처럼, 남편 회사에 취칙해가지고 감시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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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민온지 몇년 되니까 인간적으로 너무 외롭고 적은 나이도 아니기에 더 늦기전에 인생의동반자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저기 데이팅 앱도 해보고 결혼정보회사도 가입해 봤지만 정말 사람 만나기가 힘들어 포기를 해야 하나 좌절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말 남자 씨가 마른 것 같아요 이 뉴욕은.. 그런데 많은 결혼하신 분들의 후회하는 듯한 글들이 많아 너무 놀랐습니다. 결혼 안하는 것이 맞는 걸까요? 억지로 하고 싶지는 않은데요.. 그냥 일하기 위해 먹고 살기 위해서만 사는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외롭고 우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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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첫 이민은 뉴욕으로 왔네요. 20대 후반 남자였는데 굉장히 외로웠고 결혼도 했습니다. 또 결혼하고 나서도 나름 잘 사는 것고 같고.
그런데 “결혼을 후회”한다기보다 “결혼생활을 힘들어한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막상 결혼하면 후회도 할 수가 없는게 자식도 생기고 자식이 아니더라도 결혼생활을 끝내는 이혼이라는것도 실제는 어렵거든요..
결혼생활이 왜 힘든가를 생각해보면, 예를들어 내가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한테 배신당하는 느낌 – 물론 그 배신이 꼭 바람을 피는게 아니라 신뢰에 대한 훼손 등등이 있겠죠 – 등의 감정, 상처 등은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느낄 필요도 없는 감정이겠지요.
일단 결혼을 하면 삶이 너무 다이내믹해집니다. 아이가 태어나도 저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하는가에 대한 가치관 충돌부터 … 싱글일 때 숨쉬는 것같이 누리던 전의 자유는 더이상 없고 그 자유는 사치가 되죠. 이 생애에 다시는 찾을 수 없는 사치입니다.싱글일 때 실수도 하고 하고 싶은거 다하고 숨쉬며 살았던 기억들을 가지고 죽을 때까지 (니가 먼저 죽든 내가 먼저 죽든 – 비꼬는게 아니라 이게 사실이죠) 그냥 그렇게 살아야합니다. (오늘은 같이 살아볼까가 아니라 그냥 죽음이 갈라놓는 관계에 발을 들여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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