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 지도교수에게 인정 못 받고도 학계에 남을 수 있을지

힘내세요! 174.***.165.193

박사과정 끝난지 2년이 되어갑니다. 저도 박사전에 직장에 다녔기때문에 인더스트리에 미련이 없었고 다행이 교수잡을 잡기는 했습니다. 저희 지도교수님은 스탠포드에서 박사를 했는데 처음부터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를 접목해서 가져오지 않으면 지도해주실 수 없다고 솔직히 말씀하셨고 그래서 저도 악착같이 제가 좋아하는 주제면서 교수님도 좋아할 만한 주제를 찾아 졸업했습니다. 제가 님이라면 면담신청해서 사실 이런 걱정이 있다 제 연구역량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냐 물어보고 조언도 구할거 같습니다. 저도 눈물콧물 빼면서 교수님과 이야기도 많이 했었거든요. 우리가 직접 이야기해보지 않는 이상 사람맘은 모르니까요… 그럴때 솔직하게 말했던 것이 물론 지금이나 그때나 영어가 완벽하지 않았지만 가장 좋은 선택이었던 거 같습니다. 힘든 시기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