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육군을 오는 이유가 한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보직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이것도 TSC가 필요한 보직은AIT 교육중 시큐리티 클리어런스 심사에 문제가 생기면 보직이 강제로 바뀝니다… 그렇게 되면 하기싫은 보직을 계약기간을 지켜서 억지로 해야 하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 또한 육군은 서류처리가 엉망이라 AIT에서 서류가 꼬여서 이유도 모르고 홀드오버로 1년을 넘게 기다린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나가고 싶다고 해도 기본 6개월은 걸립니다. 물론 잃어버린 시간은 보상해주지 않습니다. 이런 모든 문제는 단순히 육군이 공군에 비해 덩치가 커서 일어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아무래도 덩치가 작으면 일일이 케어하기도 용이하거든요. 제 부사관은 실제로 시민권 서류가 꼬여서 스페셜포스로 입대했으나 결국 훈련을 못가고 일반 보병으로 아프가니스탄 직행했습니다. 5년이 지나서야 다시 도전한다고 셀렉션에 지원했는데 누구도 보상해주는 사람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