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박사 미국 연봉 어떻습니까

기계 64.***.106.67

중요한 정보가 생각났네요.
박사랑 신분만되면 무조껀 뽑아서 R&D 돌리는 대기업 — 인텔입니다.

이 회사는 외국인도 이과나 공대 박사면 뽑습니다. 재밌는 건 전공을 안따진다는 겁니다. 팀에 따라 다르겠지만 PTD쪽은 아마 2년안에 퇴사율 미국 1위일겁니다. 새벽에도 아무때나 삐삐쳐서 응답안하면 다음날 아침 미팅때 프래젼테션에 이름 올려서 발표해버리는 PTD 악명은 유명하구요. 온콜인데 연락 안 받으면 숫자 제한 있어서 넘어가면 해고라는…..왜냐면 외국인이 영주권 받을려고 6년간 새벽에 오는 삐삐 읽어가며 새벽에 회사에 전화하고 회사 출근하고 매일 온콜이라고 연말 크리스마스 새해에도 출근했다는 엔지니어 압니다. 그 엔지니어 미국백인 박사인데 입사하고 일 시작해서 3년간 온콜이 끝나지 않아서 정신병 걸릴 거 같아서 퇴사했다던데..이런거 다 참고 버티는 회사거든요. 개인적으로 유학생 박사의 희망이지만 인간처럼 살고싶거나 다른 대기업 취직되면 거기로 가라고 하고 싶은 회사지만 여전히 유학생 박사의 희망이긴 하죠. 영주권때문에 6년간 온갖 괴로움 다 당하고 참았다가 영주권받음과 동시에 뒤도 안돌아보고 퇴사한다는 건 안비밀입니다. ㅋㅋㅋㅋㅋ 입사하고 2년간 프로베이션기간 있어서 그 동안 지켜보고 평가해서 맘에 안들면 해고나 레이오프되는 입사계약도 안비밀이죠. ㅋㅋㅋㅋㅋ
그래도 잘 알려진 큰 회사라 이 회사 오래 다닌 정말 똑똑하고 성격 좋은 사람들도 여럿 알고 있긴 합니다. 왜 다른 회사로 안가는 지 궁금하긴 하지만 말이죠. ㅋㅋㅋㅋㅋ 하지만 레이오프 날릴 땐 이런 사람들도 사정없이 날리더군요.
인텔이 데스크탑 CPU팔아서 돈 잘 벌 때 번 돈으로 여러 사업 말아먹어서 타이타닉처럼 서서히 가라앉고 있긴 합니다. 서버 비지니스 AMD에서 TSMC에서 만든 걸로 뺏어가는 중으로 보이구요. 싸이즈가 커서 망하는 데 오래 걸릴 듯.. 인텔에서 오래 일한 못되 쳐먹은 백인 여자 엔지니어도 알고. ㅋㅋㅋ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