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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스무살에 와서 10년 이상 살면서 1세대 이민자 치고는 영어를 잘하는 편이겠지만
그렇다고 어릴 때부터 이민 온 애들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애매한 위치거든요.지금껏 여자친구 사귀면 아시안 애들 만나는데 항상 영어가 저보다 못한 1세대 애들이랑만 사귀게 되더라고요. 한 3~4년 살은 애들
매번 헤어지고 나면 이번에는 반드시 나보다 영어 잘하고 미국 문화에 동화된 여자를 만나야겠다 하는데2세나 어릴 때 온 애들 중에 이쁜 애들은 어쩌다 데이트는 해봤지만 저한테 별로 관심 가진 애들도 없고 진짜 이쁜 애들은 백인 많이 사귀는 것 같고 잘 되는 일이 없더라고요…
영어 저보다 잘하는데 좀 잘 된다 싶은 애들은 외모나 다른 매력이 평소에 만나는 애들 (저보다 영어 못하는 1세들)보다 좀 떨어지는 애들인 경우라서 결국에는 그냥 영어 좀 못해도 귀여운 애들 사귀고…이거 원래 이런 건가요?
생각해 보면 남자인 저도 나보다 영어 잘하는 사람 좀 만나고 싶다고 하는데 여자는 당연히 더 그럴 것 같긴 하지만 아시안계 1.5~2세 여자애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제 외모나 학력, 재산 등은 그냥 평범합니다. 그동안 만나온 애들 보면 영어는 못해도 꽤 귀엽고 괜찮은 애들 만난 것 같습니다.
저보다 잘 할 필요도 없고 딱 저 정도만 해도 좋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