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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장사’로 떼돈 번 美한인 유죄 인정…징역 최대 15년형(2017-02-11 03:17)

https://www.yna.co.kr/view/AKR20170211006500075

미국 국토안보부와 연방 검찰은 프로디대학/네오-아메리카 어학원, 월터 제이 M.D.교육센터, 미국 포렌식 스터디 칼리지, 리키 패션 앤드 테크놀로지 칼리지 등 기소된 이들이 운영하던 4곳의 학교를 덮쳐 비자 사기를 적발했다.

당국은 수사 결과 등록 학생 2천 명이라던 학교에서 이뤄지는 수업이 거의 없어 교실이 텅 비었고, 실제 학생도 1∼3명에 불과했다고 발표했다.

한 강사는 자신이 강의하는 ‘정치학 입문’ 과목의 수강생은 늘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을 수사관들에게 귀띔하기도 했다.

또 학생으로 등록된 이들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떨어진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워싱턴 주 시애틀, 텍사스 주 댈러스, 하와이 주 호놀루루 등에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