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도움 청할 친지도 없이 미국에서 육아 하는것, 결혼생활 하는것 힘든 일 맞습니다. 그런데, 정도 차이만 있을뿐 타국에서 사는것 자체가 힘든 일 같아요. 사회 활동하는 쪽이나, 가정을 지키는 쪽이나, 미국에서 사는게 쉽지 않습니다. 양쪽이 다 힘드니, 상대방에게 더 요구하고 기대게 되는게 당연하지요. 부모들 희생 덕에 2세들에게 행복한 삶/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된다면 서로 양보하고, 돕고 사는게 머리로는 이해가 되어야 마땅하나, 몸/마음이 따라주지 않는데에 아픔이 있는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고군분투 하시는 동포님들을 서로 응원하는 차원에서 말이라도 곱게 하고, 어떻게든 도움을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저씨도 커리어 그냥 쌓아 지는것도 아니고, 아줌마도 애들 저절로 잘 크고, 가정이 화목해 지는것 아닌것 같아요.
부부 둘 중 잘하는것은 상대방에게 맡기고, 부부 둘다 부지런 하고, 열심히 서로 도와야 그나마 집안이 잘 돌아 가는것 같아요. 결혼할때 눈이 멀었던 상대방을 기억하면서,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서로 이해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